IPO) 2022년, IPO 예정기업 알아보기

2021. 11. 25. 06:48주식테마 산책하기

▶ 2022년의 주요 IPO 예정기업

 

출처: 아시아경제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2월 LG화학의 전지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출범한 법인이다.

지난 6월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를 청구했지만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볼트EV 화재 사고와 관련한 리콜 여파로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수주 잔액은 220조원으로 세계 1위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협업 프로젝트 덕분이다. 올해 들어서만 GM과 미국 합작 2공장, 현대자동차와 인도네시아 합작 공장, 스텔란티스와 합작 법인 설립 계획을 연이어 발표했다.

내년 1분기 가장 큰 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은 시가총액이 70조원가량으로 거론된다.
시장은 LG에너지솔루션의 예상 공모액을 약 20조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은 글로벌 공장 증설과 연구·개발(R&D) 등 미래 투자에 활용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

현대중공업그룹의 정유 회사 현대오일뱅크도 IPO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는 과거 두 차례 IPO를 추진한 바 있다. 기업가치는 최대 10조원 수준까지 평가된다.

현대오일뱅크는 정유업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사업 다각화를 하고 있다. 2010년대 후반부터 플라스틱과 합성고무 등의 제품 소재를 생산하는 석유 화학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최근엔 수소 에너지 분야 등 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수소 연료전지 분리막 생산 설비를 구축하기로 하는 등 자동차용 수소 연료전지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DL이앤씨(구 대림산업)와 정유 부산물인 탈황 석고 및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건축 자재를 생산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옥수수·콩 등 식물을 원료로 바이오 연료 등을 생산하는 화이트 바이오 분야에도 진출했다. 지난 6월 대한항공과 ‘바이오 항공유’ 개발에 나섰다.  대한항공에 공급할 바이오 항공유 생산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의 IPO 일정이 예정대로 추진된다면 1월 내 상장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의 기업가치는 최대 10조원 수준까지 거론된다. 모회사인 현대건설의 시가 총액이 5조~7조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이지만 올해 확보한 수주 실적과 분양 물량 등을 고려할 때 가능하다는 평가도 많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별도 기준 6조434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상장을 계기로 현대차그룹의 지배 구조 개편이 재개될지도 관심이다.

현대엔지니어링 2대 주주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지분율 11.7%)이 지분을 매각해 그룹 지배 구조 개편 자금으로 활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CJ올리브영

CJ그룹의 H&B(Health & Beauty) 스토어이다.

CJ올리브영은 지난 6월 말 기준 한국에 1256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별도 기준 1조860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예상 기업 가치는 최대 3조원 수준이다.

증권가는 CJ올리브영이 자체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체질 개선에 성공한 만큼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CJ올리브영의 상장이 CJ그룹 승계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자녀인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과 이경후 CJ ENM 부사장은 CJ올리브영의 지분 11.1%와 4.3%를 보유하고 있다.
두 사람이 보유한 CJ올리브영의 지분 가치는 약 3000억원 이상으로 CJ(주)의 지분 10% 이상을 매수할 수 있는 금액이다. 

 ▶SSG닷컴(쓱닷컴)

신세계그룹의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쓱닷컴)도 2022년 공개예정이다.

쓱닷컴은 지난해 별도 기준 1조294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쓱닷컴은 내년 IPO를 위해 외형 성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2023년까지 연간 총 거래 금액(GMV)을 10조원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마트가 인수할 이베이코리아의 거래액을 더하면 충분히 가능한 목표라는 게 증권업계의 분석이다. 쓱닷컴의 지난해 연간 거래액은 3조9200억원이었다.
쓱닷컴의 기업 가치는 최대 10조원대로 예측된다. 공모 자금은 물류 인프라와 정보기술(IT)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컬리

새벽 배송 애플리케이션(앱) 마켓컬리를 운영하며 내년 상반기에 상장이 목표이다.

컬리는 2015년 최초로 새벽 배송 장보기 시장을 개척한 업체다.

충청권과 대구까지 확대한 ‘샛별배송(새벽 배송)’ 서비스 지역을 올해 안에 부산·영남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컬리는 지난해 별도 기준 950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기업 가치는 5조원대로 추산된다.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으로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 고도화, 주문 편의성 강화, 결제 간소화 등에 투자

할 계획이다.

 

 

오아시스

생협에서 출발한 장보기 앱 오아시스마켓을 운영하는 오아시스도 내년 증시 상장 계획이다.

2011년 설립된 오아시스는 오프라인 매장 중심으로 농산물 유통과 식품 판매 사업을 해오다 2018년 새벽 배송 사업에 진출했다.
오아시스는 지난해 별도 기준 238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97억원으로 새벽 배송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오아시스의 기업 가치는 약 1조원대다.

 

원스토어

원스토어는 한국 유일의 안드로이드 기반 토종 앱스토어다.

SK텔레콤의 T스토어를 주축으로 KT와 LG유플러스 등 한국의 이동통신 3사가 합작해 만들었다.

원스토어의 최대 주주는 47.5%의 지분을 보유한 SK스퀘어다.

원스토어의 기업 가치는 최대 2조원대로 추산된다.

 

※SK텔레콤은 지난 11월 1일 통신·인공지능(AI)·디지털 인프라 사업에 주력하는 존속 법인 SK텔레콤과 신사업 투자에 집중하는 신설 법인 SK스퀘어로 인적 분할했다.

SK쉴더스

SK쉴더스는 지난 10월 26일 기존 ADT캡스에서 사명을 변경하였다. .
SK쉴더스는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해 2025년까지 신성장 사업 매출을 5배 이상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최대 주주는 SK스퀘어로 지분 62.6%를 보유하고 있다. SK쉴더스의 기업 가치는 최대 3조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