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25. 04:48ㆍ찾았다! 이 주식....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어떤 회사인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1957년 설립된 한국나이롱(주)이 효시로, 산업화 시대에서 나일론 제품으로 전성기를 누린 화학업체다.
이후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08년 고흡수성수지 사업을 당시 (주)LG화학에 양도한 것을 기점으로 전환점을 맞았다.
이 과정을 거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16년 세계 최초 투명 폴리이미드(PI) 개발에 성공하면서, 변신에 성공했다.
이를 기점으로 2018년 전후 CPI 필름의 사업가치가 부각되면서 영업이익 등 실적이 크게 늘었다.
사업특성상 산업자재군, 화학소재군, 필름/전자재료군, 패션군, 의류소재 등의 5개 사업군으로 나뉘며 산업자재군이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 현대차에 수소연료전지 핵심 부품 공급계약
최근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개발한 수분제어장치가 현대자동차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에 적용된다고 알려졌다.
지난 16일, 현대차그룹(이하 현대자동차)과 계약을 체결해 2023년 출시되는 신형 넥쏘를 비롯한 다양한 수소 모빌리티에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수분제어장치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2013년 국내 최초로 양산 체제를 갖춘 이후 가장 큰 규모이다.
이 같은 성과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수소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수소연료전지의 핵심부품인 수분제어장치의 기능 향상과 대량생산 체제를 구축하며, 글로벌 1위의 위상을 확보한 데서 기인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소재인 멤브레인 생산부터 모듈 조립까지 전 공정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어, 차량용은 물론 건물용 연료전지 등 다양한 용도로 적용되고 있다. 전기수소차 업황 호조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아라미드`(브랜드명 헤라크론)` ....생산 능력 2배 제고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광케이블 등에 쓰이는 고강도 화학섬유 아라미드`(브랜드명 헤라크론)` 생산 능력을 2배로 늘린다 .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4일 경북 구미에 있는 아라미드 생산 라인을 2023년까지 현재 연산 7500t 규모에서 1만5000t 규모로 증설한다고 밝혔다.
오는 2023년 완공이 목표이며 총 투자금액은 2천369억원이다.
※아라미드는 5mm 정도의 굵기에도 2t에 달하는 자동차를 들어 올릴 만큼 강도가 높고 500도 이상의 고열에도 견딜 수 있어 ‘마법의 실’로 불린다. 방탄복·광케이블·벨트·항공기·타이어 보강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아라미드 생산 능력을 늘리는 것은 5G(5세대 이동통신)·전기차와 같은 첨단 산업의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실제 코로나 이후 온라인 데이터 사용량 증가로 광케이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전기차 보급 속도가 빨라지는 것도 아라미드 시장 확대를 이끌고 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순간 가속력이 높아 아라미드가 적용된 초고성능 프리미엄 타이어를 장착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증설로 생산되는 아라미드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주력사업인 타이어코드 제품에도 적용될 예정이어서 사업간 높은 시너지 창출이 예상된다.
추가 증설되는 생산라인은 생산설비의 디지털화 및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한 스마트 팩토리 공정을 구현한다.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17년 아라미드 생산 라인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세계 최초 첨단석유수지 생산… 글로벌 2위 부상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접착력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첨단 석유수지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 본격적으로 글로벌 고부가 석유수지 시장을 공략하고있다.
최근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전남 여수공장의 석유수지 생산시설을 1만5000t 규모 증설해 독자 개발한 반응형 석유수지(High Reactive Resin, HRR)를 비롯해 고순도 방향족계 석유수지(Pure Monomer Resin, PMR), 액상 석유수지 및 고성능 타이어용 수지를 양산한다.
이로써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연산 총 20만t의 생산능력을 갖춰 석유수지 제조 부문 세계 2위로 올라섰다. 향후 첨단석유수지 생산능력을 2만t까지 단계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정을 독자 기술로 구축함으로써 사업 경쟁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는 동시에 소재 국산화에도 성공했다.
HRR은 공기 중 수분과 반응하면 접착 성능이 월등하게 높아지는 성질을 가진 석유수지로,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기존 제품에 독자 기술을 접목해 개발했다. 유사 성질의 제품군 중 세계 유일한 석유수지 제품이다. 기존 접착제 대비 인체 유해물질을 줄인 데다 내열성과 내구성도 탁월해 자동차·건축·산업용 등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PMR은 타이어 제조에 특화됐다. 보통 차량용 타이어는 접지력이 높아지면 연비가 떨어지지만 PMR을 첨가하면 연비 효율을 유지하면서도 접지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최근 자동차 시장이 회복 기조를 나타내는 가운데 고성능·고연비 선호 경향이 뚜렷해 국내외 유수의 타이어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국내 최초 개발한 액상 석유수지도 출시한다. 석유수지를 액상 형태로 공급하는 회사는 세계적으로는 두 번째이자 국내에선 유일하다. 타이어 및 도료용에 특화된 액상 석유수지는 기존 고체형보다 작업하기가 편해 공정 단순화에 도움이 된다.
자동차 접지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고성능 타이어용 수지도 현재 시장에 이렇다 할 경쟁 제품이 없어 양산시 수익성 확대가 기대된다.
▶재활용 플라스틱 필름 개발… 친환경 소재 시장 선점
LG생활건강과 롯데알미늄에 재활용 플라스틱(Post Consumer Recycled, PCR) 원료를 사용한 폴리에스터 필름(PCR PET필름)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달부터 양사가 출시하는 일부 생활용품, 식품 용기의 포장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공급하는 필름이 적용되는 것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와 LG생활건강, 롯데알미늄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재활용 PET를 적용한 포장재 개발을 위한 협업에 나서 국내 최초로 PCR PET필름을 개발했다.
지금까지 PCR PET 원료는 압출성형용 시트(Sheet)나 재생 원사 생산에 적용하는 데 그쳤다. 반면 불순물이 없고 물성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하는 등 품질 관리나 형태 가공이 훨씬 까다로운 필름 생산에 적용한 것은 처음이다.
▶실적 및 주가
증권업계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87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8.8%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산업자재·패션 성수기 효과가 발생하는 가운데 화학, 필름·전자재료, 기타 등 전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을 예상한다.
이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작년 대비 101.8% 증가를 전망하며 수소 소재·아라미드·타이어코드 증설, 친환경 플라스틱 플랜트 신설 등이 중장기 실적을 이끌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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