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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ETF① 존속기한형 채권 ETF

MapleTech 2022. 11. 20. 05:41

 

▶채권 ETF 및 투자 포인트

채권이 편입되는 ETF에는 채권형 펀드 ETF와 주식과 채권을 혼합하여 운용하는 혼합형 펀드 ETF가 있다.

주식이 크게 하락한 상태에서는 주식의 시세 차익을 기대하여 주식을 매수할수 있고, 채권가격이 크게 하락한 상태(금리가 크게 상승한 상태)에서는 채권의 시세 차익을 기대하여 채권을 매수를 검토할수 있다.

미국 10년만기 국채 금리가 4.33% 고점을 찍고 현재 3.81%로 내려온 것을 보면 금리 상승위험이 있기는 하나 금리 하락  기대감 또한 높아 채권 관련 ETF신상품들이 출현하는 것으로 보인다.  

채권투자는 보유하면서 이자수익을 얻을수 있지만 보유중에 금리가 상승하고 이때 채권을 매각하면 시세차손이 생겨 손해를 볼 수 있다. 시세차손이 너무 커서 이자 수익을 커버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다.

따라서 투자기간과 채권의 만기(잔존기간)를 가능한 한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존속기한형 채권 ETF

삼성, 미래, KB, 한투, NH 등 5개 자산운용사가 발행한 '만기 있는' 존속기한형 채권 ETF(상장지수펀드)가 국내 최초 출시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11월 22일 5개 운용사의 존속기한형 채권 ETF 8종목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괼 예정이다.
존속기한형 ETF는 존속기한이 없는 기존의 ETF와 거래 방법은 동일하나, 상품 별로 존속기한이 설정되어 있어서 존속기한이 도래하면 상장폐지 및 상환금 지급 후 해지되는 상품이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3-12 국고채액티브' ETF는 존속기한이 2023년 12월 11일이다. 국채와 국채 스트립 채권을 유니버스로 한다. 
'KODEX 23-12 은행채(AA+이상)액티브' ETF는 존속기한이 2023년 12월 11일이며, 특수은행채와 AA+ 등급 이상 시중 은행채를 담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24-10 회사채(A+이상)액티브' ETF는 존속기한이 2024년 10월 11일이다. 유니버스는 A+ 등급 이상 회사채, 기타금융채다. 

 KB자산운용은 국내 채권시장 회사채 종목을 유니버스로 하며, 'KBSTAR 23-11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2023년 11월 23일), 'KBSTAR 25-11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2025년 11월 25일) 등 1년, 3년 존속기한형 채권 ETF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KIS종합채권지수 구성종목으로 'ACE 23-12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존속기한 2023년 12월 20일), 'ACE 24-12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2024년 12월 20일)을 선보인다.

NH-Amundi자산운용은 국고채를 담는 'HANARO 32-10 국고채액티브' ETF를 상장한다. 존속기한은 2032년 10월 29일까지다.

출처: 한국금융신문

 

▶기대효과

국내외적으로 금융긴축 기조하에 금리 인상 추세가 지속되면서 기존 채권 ETF의 자본손실이 불가피한  가운데, 향후 금리 상승폭이 크지 않을것 으로 판단되면 채권의 신규자금 유입 촉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존속기한형 채권 ETF는 투자기간 중 시장금리 변동성 노출을 최소화하고 예측 가능한 안정적 수익 달성이 가능하다. 
기존 채권 ETF는 편입 채권의 주기적인 교체 매매를 통해 채권의 잔존만기를 일정하게 유지시킴으로써 ETF 매도 시점에 따라 투자수익률이 크게 달라지는 경향이 있다.

반면 존속기한형 채권 ETF는 중도 매매를 최소화하고 편입 채권의 만기 보유를 지향함에 따라  ETF 존속기한까지 투자 시 투자시점의 YTM(만기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ETF의 투자 편리성으로 DC(확정기여)형 퇴직연금은 물론 안정적 자금운용이 필요한 연기금, 만기매칭 자산부채관리가 필요한 은행·보험사 등 다양한 기관투자자의 채권투자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