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았다! 이 주식...삼성SDS (018260)
삼성SDS(018260)
2014년 11월 14일 한국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한 공개법인이다.
사업구조는 IT서비스 부문, 물류BPO 부문, 비즈니스 솔류션 부문, 클라우드 & ITO으로 구성되어 있다.
IT서비스산업은 국가 경제 및 사회 전반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제고시키는 산업으로서 이 기업역시 주목받는 회사이다.

삼성SDS는 2018년 이후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지능형공장(인텔리전트팩토리), 솔루션 등 4대 IT 전략사업을 앞세워 회사의 성장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클라우드 사업의 경우 올해 ABL생명, 한화생명 등 금융 기업을 비롯해 제조업체 에코프로비엠을 대외 고객으로 확보했다.
삼성SDS는 차별화된 보안 기능을 적용한 클라우드 기반 기업용 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Brity Works)’의 기술 고도화에도 나서고 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클라우드와 솔루션사업 등을 앞세워 디지털 전환 시장 공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고성능컴퓨팅(HPC) 서버 증설과 신규 데이터센터 구축 등 시설투자도 진행한다..
물류 분야에서는 하이테크, 부품, 전자상거래(e-Commerce) 산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블록체인 기반 유통이력관리 서비스 사업도 진출할 계획이다.
최근 삼성SDS는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타계로 지분 상속의 시나리오로 화제가 되는 주식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삼성SDS 기업가치가 중요한 이유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오너일가가 이건희 회장의 지분을 상속하는 과정에서 삼성SDS 지분이 활용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 부회장이 삼성SDS 지분 9.2%를 보유하고 있고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도 각각 지분 3.9%를 보유하고 있다.
기업스토리
삼성SDS는 고객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을 지원하는 정보통신(IT) 솔루션 기업이다.
삼성SDS를 'IT 사관학교' 또는 '벤처 사관학교'라 부른다.
이번 이건희 회장의 타계를 IT CEO, GIO들의 얘기가 언론에 흘러나왔다.
김범수(54) 카카오 의장이 "제 직장은 삼성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삼성에서 배운 모든 것들이 고스란히 한게임이나 네이버나 카카오로 이어져 왔다"며 "삼성에서 신경영, 한창 변화할 때, 프랑크푸르트 선언할 때 있었던 사람으로서 회장님의 경영(방식)이 (제게도) 배어있다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도 삼성SDS 입사동기였고, 이후 '삼성키즈'들이 한국의 새로운 사업을 이뤄내고 또 네이버·카카오 출신들이 사업을 일궈내는 게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삼성 SDS는 애초 그룹사의 IT를 지원하던 부서들이 모여 만들어진 회사로, 일종의 통합 전산실과 같았다.
인터넷이 태동하던 시절, 삼성SDS는 컴퓨터와 인터넷에 빠진 '괴짜'들에게 '인터넷 실험실' 역할을 했다.
이들은 삼성의 막강한 지원 아래 컴퓨터와 인터넷 신기술을 접하며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다.
1997년 삼성그룹 최초의 사내벤처로 출범한 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GIO도 삼성SDS 출신으로 김 의장과 1992년 입사 동기다.
이 밖에도 지난 9월 증시를 뜨겁게 달군 카카오게임즈의 남궁훈 대표와 장화진 마이크로소프트 APAC 전략 사장, 고순동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회장, 이상혁 옐로모바일 대표 등도 삼성SDS 출신으로 활약하고 있다. '엑스구글러(구글 출신 창업자)', '페이팔 마피아(페이팔 출신 창업자)'처럼 삼성SDS 출신의 창업자 모임인 '에스디에스포유닷컴(SDS4U.COM)'이 결성되기도 했다.
삼성SDS를 'IT 사관학교' 또는 '벤처 사관학교'라 부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편, 삼성SDS는 지난 2011년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신사업 아이디어 발굴 프로그램을 2016년 씨드랩(XEED-LAB)이라는 이름으로 재출범했다. 회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의 미래사업 아이디어를 받고있다.
씨드랩은 삼성SDS가 신사업을 톱다운(하향식) 방식이 아니라 보텀업(상향식) 방식으로 발굴하겠단 의지가 담겼다.
회사는 우수 아이디어를 제시한 임직원에게 인재를 지원하고 벤처캐피털(VC) 멘토링, 법률 자문, 근무공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재무 및 주가
2018년 처음으로 매출 10조 원을 넘었고 2019년에는 영업이익 1조 원에도 근접했다.
삼성SDS는 3분기에 2조 9682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3분기 영업이익도 2198억 원으로 2019년 3분기보다 6%정도 늘었다.
사업분야별 실적을 보면 IT서비스 사업 매출은 2분기 대비 1.1% 증가한 1조 334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물류 BPO 사업 매출은 2분기 대비 31% 증가한 1조 6335억원입니다.
가전제품 물동량 증가와 대외 사업 확대에 기인한다..
코로나19의 영향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시장의 전망을 뛰어넘는 좋은 실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삼성SDS는 상반기에 다소 부진한 실적을 거뒀으나 하반기에 빠르게 만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대로라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후퇴하더라도 연간 매출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해외매출 비중을 50%대 초반에서 50%대 후반까지 꾸준히 끌어올리고 있고 고객층도 삼성그룹 외 고객 매출 비중이 작년16.50%대에서 19.3%대까지 오르는 등 체질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SDS는 최근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로부터 A1 등급을 받았다.
안정적 사업구조와 우수한 재무구조를 인정받아 국내 민간기업 중 삼성전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을 획득한 것이다.
시장은 당장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해 삼성SDS의 배당이 확대될 가능성을 보고 있다. 삼성SDS는 4조 원이 넘는 현금 및 예금을 보유하고 있어 배당 확대 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삼성그룹 의존도가 여전히 높고 물류사업 수익성이 아직은 낮아 삼성 SDS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다.
사업구조 개편과 전략 투자 등을 통한 회사의 역량 집중은 중장기 기업가치 확대에 기여함으로서 수익성과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건희 회장의 타계와 관련 시장은 당장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해 삼성SDS의 배당이 확대될 가능성을 보고 있다.
삼성SDS는 4조 원이 넘는 현금 및 예금을 보유하고 있어 배당 확대 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편 이 재용부회장이 삼성SDS 지분을 처분할 것이라는 시나리오도 있다.
삼성SDS 지분이 없더라도 그룹 지배력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이다. 삼성SDS 지분 매각을 통해 상속세 재원을 마련할 수도 있다는 예상이다.
발췌;한국일보, BUSINESS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