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2024. 6. 14. 05:05IPO와 SPAC투자


■야놀자는 어떤 회사?
야놀자는 2005년 이수진 이사회 의장이 자본금 5000만원으로 설립한 회사다.
이 의장은 창업 초기 모텔 종업원으로 일하며 포털사이트에 만든 카페에 숙박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출시 프렌차이즈 등 사업을 확장해 지금의 야놀자 모습을 갖추게 됐다.
1대주주는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이끄는 비전 펀드다.
2021년 비전펀드는 17억달러(약 2조3000억원)를 투자해 현재 지분 24.9%를 보유하고 있다.
창업자인 이 의장의 지분은 16.3%로 2대주주이나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은 41.1%다.

■ 나스닥 상장계획
야놀자는 상장 준비를 위해 지난해 말 뉴욕증권거래소(NYSE) 출신 알렉산더 이브라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영입했다. 지난 3월에는 뉴욕 맨해튼 지역에 50번째 해외 지사를 열었다.

다만 블룸버그는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 상장에 대한 최종적인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다"라며 "공모에 대한 세부 사항은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적 및 기업가치
야놀자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7667억원, 영업이익 1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 증가했으나 영업익은 88% 감소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194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3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서 149억원을 기록했다.
높은 기업가치 산정에 유리한 방법론으로 알려진
주가매출비율(PSR)을 적용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야놀자가 10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려면 지난해 매출액(7667억원) 기준 PSR이 13배 수준으로 책정돼야 한다.
지난해말 기준 에어비앤비의 PSR은 8.9배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에어비앤비와 야놀자를 동일 선상에 놓고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자료출처: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