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관련 주식, 알고 투자하자

2020. 10. 25. 03:07주식테마 산책하기

4차산업 혁명 대표적 기술이라 할수 있는 자율주행(Full Self-Driving; FSD).

테슬라가 10월 20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한정된 고객을 대상으로 FSD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자율주행 기술이 우려반 기대반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 이외에도 매우 다양한 분야와 접목되어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하는데 필요한 기술이다.

인공지능(AI) 기반의 로봇 모빌리티 서비스도 그중 하나다. AI 로봇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배달, 서빙, 방역, 방범, 안내 인간의 역할을 대신하며, 스마트시티 새로운 일원으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스마트시티는 ICT(정보통신기술),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도시에 접목해 인구 집중에 따른 주거, 교통, 환경 등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도시모델이다.

 

또한 인공지능을 접목시켜 주변 환경을 탐색하는 자율주행 드론 역시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의 하나이다.

따라서 자율 주행 관련 주식을 정리할 때는 자율주행 자동차, AI 로봇, 자율주행 드론 관련 주식을 포함해야 하나 오늘은 주로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해 조사해본다.  

 

테슬라가 FSD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을 때 반응처럼 자율주행의 기술 진보를 기대하는 것 못지않게 국내외에서 규제 완화에 대한 안전성 우려도 커지고 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의 신기술을 면밀히 감시하겠다. 위험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처를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FSD 베타 시스템은 여전히 운전자의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한 매우 제한적인 기능이며 운전자 감시가 필요 없는 완전자율주행 시스템과는 거리가 멀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국의 김현미 장관은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부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에서 테슬라에서는 FSD를 '풀 셀프 드라이빙'(Full Self-Driving)이라고 해서 완전 자율주행인 것처럼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완전 자율 주행으로 오해받을 수 있어서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
FSD는 엄격히 말하면 자율주행 5단계 중에서 2단계 정도이며 이런 용어를 쓰는 것은 소비자를 오도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오토파일럿의 경고 시스템을 무력화하는 이른바 '헬퍼'(helper)의 위험성에 대한 문제도 제기됐다.

FSD는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기능의 추가 옵션으로 이름처럼 완전 자율주행 기능은 아니고 주행 보조에 가깝다는 평가다.

독일에서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 광고가 허위라는 판결을 내렸다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율주행에 대한 기술개발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10월 22일 인천 송도에서, 자율주행 기술경쟁력은 기업의 자율주행차뿐 아니라 도로, 지도와 같은 인프라에 달려있다고 정책적 개발 의지를 강조했다. 2025년까지 전국의 주요 도로에 기지국과 센서를 설치하고, 전국 4차로 이상 도로의 3D 정밀도로지도를 만들어 차량-도로 간 협력주행 체계를 구축할 것이며 이를 통해 2027년까지 레벨 4단계의 완전 자율주행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런 상황에서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찾아보았다. 

스타트업 회사도 눈에 띄었다. 코스닥의 중소형 업체라도 손익이 불안정한 상태가 많아서 완전 자율주행이 진전되어 생산 및 판매도 같이 늘어날 경우에만 손익이 개선될 전망이다. 

 

국내 자율주행 자동차 수준은 대부분 '조건부 자율주행' 3단계에 머물러 있으나,

에스더블유엠 회사(코스닥 상장 추진 중)는 '운전자가 탑승한 상태에서 시스템이 알아서 운행하는 수준' 4단계 초기까지 접근해 가고 있다 한다.

에스더블유엠의 자율주행자동차 브랜드 '암스트롱(Armstrong)' 관성항법(INS) 측정기술, 위성항법(GNSS) 측정기술, 위성관성항법(GNSS/INS) 측정기술과 LIDAR 센서 , 그리고 미리 저장된 측정 센싱 값의 매칭기술(MSF) 등을 사용해 도심 내에서 cm 이내 오차를 측정할 있다. LIDAR, Camera, RADAR 센서를 퓨전하여 장애물의 위치, 거리, 형태, 색상, 속도, 방향 등의 정보를 추출할 있다.

 

자율주행차 관련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카네비컴이란 회사도  있다. 자동차가 인프라 또는 다른 차량과 통신을 통해 정보를 교류하며 상호 협력하는 시스템을 연구하는 곳이다. 자율주행차용 라이다(LIDAR)를 최초 국산화에 성공한 회사이다.

  

현대모비스(012330):  

친환경·자율주행 등 미래차에 투자하며 자율주행 센서 및 솔루션 사업 진출을 추진한다. 

 

현대오토에버(307950):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해 필요한 차량·도로 관련 사물인터넷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라닉스(317120): 

차세대 통신, 보안 전문 기업으로 자동차용 하이패스 단말기 통신 칩, 자율주행 자동차 핵심 기술 'V2X' 통합 솔루션 개발과 관계있다.

 

켐트로닉스(089010):

자율주행 사업부문이 보유한 첨단 ADAS 기술과  최근에 인수한 '비욘드아이'가 보유하고 있는 전장용 카메라 및 SW 기술을 융합하여 차별화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모트렉스(118990):

IVI, HMI를 필두로, 4차산업혁명의 화두인 스마트카, 자율주행자동차, 커넥티드카 및 스마트카의 필수 장치에 해당하는 HUD, ADAS 등을 개발, 제조하고 있다. 2019년 손익은 적자상태다.

 

THE MIDONG(161570): 블랙박스 제조 및 판매를 영위하는 회사이다. 2019년 손익은 적자 상태다 

 

텔레칩스(054450):

차량용 모바일 TV 수신 칩, 셋톱박스 AP칩 등 차량용 전장 제품과 통신 분야 필요한 핵심 칩 및 토털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앤씨앤(092600):

영상보안시장향 멀티미디어 반도체 제품의 제조 및 판매가 주사업이며 이 밖에 자동차용 운행영상기록장치(블랙박스) 사업도 하고 있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자율주행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핵심기술(ISP, AHD)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손익은 적자 상태다
모바일어플라이언스(087260): 스마트 자율주행 솔루션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딥러닝, 빅데이터, 5G 이동통신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레이더 영상 측정 장치를 독일 자동차 기업에 공급 중이다.

2019년 손익은 적자 전환하였다.

 
KEC(092220): 테슬라 차량의 터치스크린에 장착되는 반도체를 내년 초부터 공급한다고 알려졌다.

 

그밖에 아진산업, 남성, 엠씨넥스, 팅크웨어, 트루윈, 에어테크솔루션, 하이비젼 시스템 등도 자율주행 차량에 탑재되는 관련 기술을 보유한 업체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