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APPLE 등 자율주행차 관련 기업동향

2021. 1. 22. 06:03주식테마 산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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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관련 주식, 알고 투자하자

4차산업 혁명의 대표적 기술이라 할수 있는 자율주행(Full Self-Driving; FSD). 테슬라가 10월 20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한정된 고객을 대상으로 FSD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자율주행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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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애플(APPLE)의 자율주행차 도전 발표로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모멘텀이 생기면서 국내 주식시장에 관련 종목들이 영향을 받고 있다.

자율주행과 관련하여 국내외 여러 기업들의 행보 또한 빨라지고 있다.

자동차 업계와 IT기업들간의 협업관계를 통한 자율주행차 개발은 물론 자율주행 기술 개발로 향후 업계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오늘은 이와 관련 국내외 기업들의 동향을 알아보고 최근 테마로 형성된 국내주식에 대해 알아 보기로 한다.

애플의 자율주행차 도전으로 새로운 모멘텀 제공

애플이 오는 2025년부터 독자적인 자율주행차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작년 1221일 보도된 바 있다,
애플은 이제 소비자들을 위한 자동차를 만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가질 정도로 충분히 발전한 기술을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 
직접 소비자 시장을 겨냥한 개인용 차량을 만들겠다는 애플의 이같은 목표는 운전자 없는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개발하고 있는 구글이나 다른 중국계 IT 대기업들의 행보와는 다소 대조적이라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현재 애플이 가장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전기차를 구동할 수 있는 배터리 기술이다

다만 애플의 자동차 시장 진입이 2024년에 수월하게 달성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라는 의견도 있는 상태이다.

로이터는 자동차를 만드는 것은 부품 공급망이 핵심이며 애플은 매년 전 세계에서 수급한 부품으로 수억개의 전자 제품을 만들지만, 자동차를 만들어본 적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도 자동차로 지속적인 수익을 올리기까지 17년이 걸렸다.

 

자율주행차 관련 최근 기업동향

1.제너럴모터스(GM), 마이크로소프트(MS) 자율주행 기술 제휴

GM의 자율주행 자회사인 크루즈 1월 19 MS와 장기적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MS와 기존 주주인 GM, 혼다 등은 모두 20억 달러 이상을 새롭게 투자한다.

MS의 투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루즈는 이번 제휴를 통해 MS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애저'를 이용해 향후 자율주행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율주행 서비스를 하려면 차량에서 나오는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야한다

 

2.구글, 자회사 웨이모(Waymo)를 통한 자율주행 기술 개발

전 세계 자율주행차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구글이 ‘자율주행’(self-driving)이란 용어를 버리는 대신 ‘완전 자동주행’(fully autonomous driving)이란 말을 쓰면서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다.

구글의 자율주행기술 개발업체인 웨이모는 “일부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자율주행이란 말을 부정확하게 사용함으로써 대중들에게 ‘운전자 보조 시스템의 영역에 있는 것’이라는 잘못된 인상을 주고 있다”며 “우리는 대신 ‘완전 자동주행’이란 용어를 도입해, 단순히 인간 운전자를 돕는 기술과 차별화하려 한다”고 밝히고 있다..

웨이모는 “이는 브랜딩 차원을 넘어서는 것”이라며 “작은 변화로 보일지 모르지만 정확한 언어가 중요하고, 이것이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변화"라고 주장했다.

 

3.아마존, 자율주행 기술 업체 죽스(Zoox) 인수

작년 6월 아마존에 인수된 ‘죽스(Zoox)’ 의 자율주행차량은 GM 계열사인 크루즈의 자율주행자동차 ‘오리진 밴(Origin van)’과 컨셉이 유사하다고 한다.

다만 오리진 밴은 여러 사람이 탑승하는데 반해 죽스의 차량은 1~2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 오로라, 트럭 제조업체 팩카(Paccar)와의 파트너십

우버(Uber)의 운이 따라주지 않았던 자율주행차 부문을 인수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오로라(Aurora)가 트럭 운송에서도 고군분투하고 있다. 

오로라는 피터빌트(Peterbilt)와 켄워스(KEnworth) 트럭 제조업체 팩카(Paccar)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오로라는 최근 텍사스에서 켄워스 T680과 피터빌트 579 모델을 테스트했다. 이 트럭들에 오로라의 퍼스트라이트(FirstLight) 라이다(lidar) 시스템과 드라이버 소프트웨어 제품을 장착한 것이다. 오로라는 팩카와의 제휴를 통해 향후 몇 년 내 자율주행 기술을 트럭에서도 상용화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트럭 산업은 투심플(TuSimple), 웨이모(Waymo), 현대 등의 주자들이 나날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스웨덴 아인라이드(Einride) 같은 트럭 회사도 뛰어들었다. 

대형 트럭이 사람을 태운 세단보다 먼저 자동화될 것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같은 수준의 자율주행이라면 세단보다 트럭이 훨씬 더 단순한 운전 작업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5.텐센트, 지리자동차의 협업

중국 IT기업 텐센트지리자동차와 자율주행차를 제작한다. 중화권 IT기업과 지리자동차간 사업 협업이 잇달아 공표되면서 2021년 미래차 글로벌 시장 경쟁도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리자동차는 중국의 자동차기업이다. 지리 홀딩 그룹을 중심으로 볼보 등 다수 자동차 브랜드를 소유했다.
텐센트와 지리자동차그룹은 차량 전장 장비, 자율주행 연구 등 미래차 관련 다양한 사업 분야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6. 토요타, 스탠포드 대학교의 협업

지난해 드로리언 DMC-12 기반의 자율주행 드리프트카 MARTY를 선보인 미국의 스탠포드 대학교토요타와 손잡았다.
양측은 이번 협업을 통해 수프라 기반의 자율주행 레이스카를 완성했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GR) TRD가 튜닝에 참여했고, 프로 레이서의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등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운전자의 개입 없이도 스스로 드리프트 주행이 가능하다.

 

7. 모빌아이

모빌아이는 온라인으로 개최된 CES 2021에서 라이다와 레이더 그리고 카메라 등 자율주행 관련 시스템을 제어하는 통합칩(SoC)을 오는 2025년까지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모빌아이 암논 샤슈아 CEO "자율주행에 카메라만을 사용하는 방식에는 회의적인 시각이 있었다" "여기에 라이다와 레이더 센서를 통합해 안전성을 한층 높일 것"고 말했다.
모빌아이는 2017인텔에 인수됐다. 회사는 오는 2022년부터 차세대 레이더와 라이다, 그리고 카메라를 결합한 자율주행 시스템의 통합 칩을 실제 현장에서 테스트한다이를 위해 루미나르와 협업을 추진하고, 세계 8개 이상의 도시에서 로보택시 운행을 시작할 방침이다.

 

국내 주식 시장의 영향

애플 카의 협업 대상자 선정과 관련하여 현대차기아의 주가가 움직이고 자율주행 시스템이나 부품과 관련된 기업들 주가 또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현대차그룹에 이른바 ‘애플카’ 개발 및 생산 관련 협업 방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한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애플의 제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다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 개발 협력 요청을 받았으나 초기 단계로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시한 상태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이르면 2024년 출시할 애플카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완성차 업체와의 협업이 필수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미국에 공장을 둔 현대차그룹의 생산력과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 4위에 올랐다. 연간 800만 대의 양산 능력과 현대모비스 등 부품 계열사도 강점으로 거론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을 개발했고, 올해부터 이를 적용한 전기차를 내놓을 계획이다. 최근 E-GMP를 적용한 전기차 아이오닉 5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애플이 이 플랫폼을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자율주행차용 소프트웨어를 공동 개발하는 것도 가능하다.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를 함께 제조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그러다가 현대차 대신 기아가 애플카 생산을 맡을 가능성이 있고 생산 기지로는 기아의 미국 조지아 공장이 후보로 거론되는 보도도 나왔다.. 

현대차 그룹내에서 기아가 애플카 생산을 맡기로 가닥이 잡혔다는 보도에 유가증권시장은 크게 술렁이고 있으나 기아는 이에 대해 자율주행 전기차 사업 관련 다수의 해외 기업들과 협업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시한 상태이다.

 

한때는  LG전자가 캐나다 마그나 인터네셔날과 합작 법인 설립 발표가 있을 때는 이 법인이 애플의 유력한 공급처가 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기도 했다. LG그룹은  LG화학LG이노텍, LG디스플레이,LG하우시스 자동차 부품사업들이 있어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자율주행 기술 및 부품 관련 기업

1.유진 로봇

자율주행기술에 적용되는 3D 스캐닝 라이다 ‘YRL3 시리즈’를 출시했다.
지난해 말에는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3D 라이더 센서가 한국공학한림원 선정 ‘2020년 산업기술성과 16선에 선정됐다.

2.대성엘텍

대성엘텍은 산업통상자원부의 '2017년도 자율주행자동차 핵심기술개발 사업' 국책과제 주관사로 선정됐다.

이에 대성엘텍은 올해까지 자율주행차 사고 데이터 저장장치(ADR)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자율주행차 관련 종목으로 편입됐다.
아울러 대성엘텍은 애플로부터 커넥티드 관련 카플레이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3.만도

국내에서 자율주행 관련 ADAS 부품 공급사로 가장 앞선 기술을 자랑하는 만도는지금은 레이더로만 ADAS 부품을 만들고 있지만 향후에는 라이다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4.주식시장에서의 테마주

라닉스, 엔지스테크널러지, 파인디지털, 칩스앤미디어,팅크웨어, 켐트로닉스, 모트렉스,현대차, 기아등의 주가가 크게 움직이고 있는데,애플카와의 협력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자율주행차 관련 테마에도 같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