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로 찍어낸 집
▶3D 프린터로 찍어낸 집? 3D 프린터란 3차원 설계도를 보고 입체적인 물건을 인쇄하는 프린터로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기술로 부각되고 있다. 그런데 이탈리아 건축가 마리오 쿠치넬라와 3D프린팅 기업 WASP가 지난달 이탈리아 북부의 도시 라벤나에서 실제로 집을 찍어내는 데 성공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조선일보 2021.4.28) 둥근 호박 두 개가 이어진 모양의 이 주택은 3D프린터로 현지의 진흙을 200시간(8.3일)동안 ‘출력’해서 지은 것이다. 면적 60㎡(약 18평). 진흙을 두께 12㎜씩 350겹으로 쌓아 벽을 세웠다. 가로 방향으로 빗질한 듯한 벽의 무늬는 진흙을 얇게 겹겹이 쌓아올리면서 나타난 것이다. 출력된 진흙을 한줄로 연결하면 총 150㎞. 둥근 천창이 있는 자리에 크레인을 세우고,..
2021.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