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에스엠

2025. 1. 3. 05:22주식테마 산책하기

◇ 에스엠을 보면 K팝이 보인다
지난 1995년 2월14일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창립한 SM(에스엠)은 현재 K팝 아이돌 형태의 전형을 만든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996년 데뷔해 국내 아이돌 그룹의 기반을 닦은 H.O.T를 시작으로 S.E.S, 신화,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f(x), 엑소, 레드벨벳, NCT, 에스파, 라이즈까지 톱 아이돌 그룹들을 배출했다.

창립 30주년을 맞는 에스엠( 041510)은 지난 2023년 'SM 3.0'을 선언하고, 디지털 플랫폼과 글로벌 확장을 통해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한편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개최되는 ‘SMTOWN LIVE 2025’는 1월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고척 스카이돔을 시작으로 멕시코 시티, LA, 6월 런던, 8월 도쿄까지 투어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SM 및 산하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은 물론, 토니안, 바다, 환희 등 SM과 K팝의 시작을 함께하며 역사를 쌓아 올린 아티스트들까지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게 된다.
창립자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도 초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수만 전 총괄은 신생 엔터사 A2O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며 가요계 복귀를 선언한 상황이다.

◇카카오와의 인연
2023년 3월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SM 주식의 39.87%를 사들이고, 한 달 뒤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한 바 있다.
결합 이후 카카오는 음원 기획·제작 시장의 13.25%, 음원 유통시장의 43%, 음원 플랫폼 시장의 43.6%를 점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가 멜론을 운영하면서, 자사 또는 계열사가 기획하거나 제작한 음원을 눈에 잘 띄는 곳에 노출시키며 자사 제품을 부당하게 우대할 가능성도 있는 등 공정위는 다방면에서 우려를 나타내왔다.

◇에스엠의 전망
SM은  창립자인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퇴진 이후 실적과 주가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SM은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422억 원, 영업이익 133억 원, 당기순이익 160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0%, 영업이익은 73.6%, 당기순이익은 56.8% 감소한 실적이다.
매출의 경우 음반 판매량 감소 및 주요 계열사 매출 하락 영향을, 영업이익은 계열사 매출 감소 및 SM 첫 영국 보이그룹 디어 앨리스(DEAR ALICE) 방송 프로그램 제작 비용 발생으로 줄었다.
** 디어 앨리스는 SM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북미통합법인과 영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문앤백(MOON&BACK)이 함께 제작한 그룹이다.
디어 엘리스 멤버는 블레이즈 눈(19살), 덱스터 그린우드(22살), 제임스 샤프(23살), 올리버 퀸(20살), 리스 카터(20살) 등 영국 출신의 5인조로 구성됐다.

SM은  4분기부터 금년 1분기에 소속 아티스트 라인업의 활동이 활발하다.  특히  1분기에는 에스파 이후 5년 만에 여자 신인 그룹 론칭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1분기 싱글 발매와 함께 본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엔시티 드림(NCT DREAM)의 정규 4집 앨범 발매, 동방신기가 일본 정규 앨범 발매 및 일본 데뷔 20주년 콘서트 투어가 있다.
엔시티 위시의 일본 정규앨범, 엔시티 유타의 일본 미니 앨범도 있다. 레드벨벳 아이린의 첫 솔로 데뷔 앨범과 태연, 웨이션브이(WayV)의 미니 앨범, 나이비스 싱글 등도 공개된다.
엔터주에 대한 전망은 다음과 같다.
증권업계는 2025년 4대 엔터사의 합산 매출이 전년 대비 16.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60.6% 증가한 6613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공연 매출은 26.8%, 음반원 매출은 16.1%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스엠 역시 금년에 이벤트를 앞두고 있어 주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에스엠 1년주가 챠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