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았다! 이 주식....한화솔루션(009830)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세계적인 그린에너지에 대한 메가트렌드, 바이든의 대선 승리 예상등으로 한화의 수소 관련 사업 확장도 조명받고 있다.

 

 태양광 영역에서 세계시장 1위 체제를 공고히 한 한화가 에너지 계열사의 역량을 집약해 수소를 활용한 신사업으로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즉 한화그룹은 태양광 산업 밸류체인의 핵심인 셀(태양전지)과 모듈(수십 개의 셀을 한 판에 모아 만든 제품) 누적생산 세계 1위를 기록했으며,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을 장악한 역량을 바탕으로 그린수소 개발을 위한 ‘청정 전기’ 확보에 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린수소’란 수소 생산 방식 중 하나로 화석연료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그레이수소’와는 달리 이산화탄소(CO2)가 생산되지 않는 ‘진짜’ 청정에너지다.

이제 한화그룹은 태양광을 통한 그린 수소 개발부터 시작해 저장 및 운송, 수소발전 등을 총망라한 ‘토털 에너지 기업’으로의 변신을 목표로 한화 계열사간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한화솔루션(009830)

2020년초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와 한화케미칼의 합병으로 출범하였다.

현재는 큐셀부문, 케미칼 부문, 첨단소재부문으로 나뉘어져 있다.

 

한화솔루션의 케미칼 부문은 태양광을 통한 수소 생산을 맡게 되며, 이를 위해 3년 전부터 물 분해 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

수전해 기반 그린 수소 생산에서 원가의 80%는 전력비용이 차지한다고 한다. 따라서 수전해 공법이 경제성을 확보하고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저가의 전력 공급이 이루어져야 한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은 이미 글로벌 1위 태양광 모듈 기업으로 올라서 있는 상태다. 태양광 셀·모듈, 태양광발전솔루션 등 앞선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 수소 충전소에 필요한 태양광 에너지 공급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케미칼 부문에서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열분해한 뒤 석유화학제품의 원재료인 나프타로 재활용하는 순환경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플라스틱을 만들 때 지금까지는 석유 등 화석원료에 의존했지만, 앞으로는 미생물을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탄소 중립실현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첨단소재부문에서는 케미칼에서 생산된 수소에 대한 저장 및 운송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이에 특수소재로 제작된 고압 수소 저장 용기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친환경 미래 자동차로 각광받는 수소전기차에 들어가는 소재와 부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큐셀부문은 태양광 시장을 담당하고 있는데 제품 부가가치가 높은 핵심 시장인 미국을 장악하고 있다. 미국 주거용 태양광 모듈시장에서 올 상반기 22%의 점유율을 보이며 8분기째 1위를 이어갔다. 미국 상업 태양광 모듈시장에서도 올 상반기 점유율 21.5%로 1위를 차지했다. 독일과 영국 등 유럽 주요국과 일본에서도 점유율 1위다. 최근에는 태양광 발전소 개발과 건설, 운영까지 아우르는 '다운스트림(소비자에게 에너지를 최종 공급하는 단계)' 사업을 스페인에서 본격 시작했다. 앞으로 토털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유럽, 북미시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투자유의점:

한화솔루션은 니콜라 쇼크라는 악재를 겪었고 그린수소 사업의 경우 현재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상업화가 되기까지는 2022~2023년으로 보아야 한다. 

한국신용평가는 그룹전체 영업현금흐름 감소에도 불구하고 화학·태양광 중심의 대규모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재무부담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함에 유의해야 한다..

 

 

한화솔루션 1년차트

 

한편 한화 파워시스템은 그린수소의 주요 소비처인 충전시스템에 대한 공급을 맡는다.
각 충전코어별 설계를 시작으로 구축과 시운전 등을 담당하게 된다.

한화파워시스템은 압축기, 고압용기, 냉각장치 등 기자재를 컨테이너 안에 설치하는 패키지형 수소충전 시스템을 개발해 한국가스공사에 공급하기도 한다. 시스템 설계부터 구축, 시운전, 최종검사까지 모두 수행할 예정이다.

한때 미국 니콜라와 미국 수소충전소사업 협력 가능성이 점쳐진 곳이기도 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그룹에서 중간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방산업체로 자체적으로 항공엔진사업을 두고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 한화파워시스템, 한화테크윈 등을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다.

한화에너지는 위 과정을 통해 생산·운반 된 수소를 활용한 수소 발전을 추진한다.
한화에너지는 지난 7월 총 사업비 2550억 원을 들여 충남 서산시 대산산업단지에 한국동서발전, 두산과 공동으로‘부생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했다.

부생수소란 석유화학·철강 공정을 통해 부수적으로 나오는 수소로, 이전까지 버려지거나, 태워버렸던 부생수소를 '무(無) 연소, 무(無) 대기오염'의 수소 발전에 활용하는 것이다. 이 발전소는 연간 40만MWh 전력을 생산해 인근 16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한화그룹은 이처럼  ▲큐셀 ▲케미칼 ▲첨단소재와 더불어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에너지 등의 수소사업과 관련해 다각도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한 업체에서 생산, 저장, 충전, 활용 등을 담당하는 일체화 공정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한화의 에너지 계열사들은 태양광 등 다양한 그린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화 그룹의 토털 에너지 기업 분위기답게 한화자산운용의 그린 히어로 펀드가 있기에 소개한다.

펀드 투자 대상은 국내외 기후위험완화산업(재생에너지, 전기차, 수소 등) 테마가 대부분이다.

국내외 그린뉴딜 테마가 부각되고 있고 메가트렌드의 하나임을 감안하면 자산배분 관점에서 관심받을 만한 상품이라고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