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020. 12. 28. 03:50찾았다! 이 주식....

주요사업부문 그리고 미래 동력은?

LG전자와 종속기업의 주요사업부문은 Home Appliance & Air 솔루션, Home Entertainment, Mobile Communications, Vehicle component 솔루션 6개로 구분된다.

OLED TV 초슬림, 월페이퍼, 롤러블 TV 지속적인 혁신 제품 출시로 프리미엄 시장을 지속 선도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오디오와 내비게이션 영역에서는 동사의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 역량을 활용하여 제품 차별화중이다.

LG전자는 세계 제1의 가전 경쟁력을 갖고 있지만, 미래 신산업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맞추기에는 부족함이 없지 않았다. 건조기, 공기청정기, 식기세척기 등프리미엄 가전이 지금 불티나게 팔리고 있지만, 고성장의 미래 산업으로 보기에는 한계가 있던 것도 사실이다. 또한 휴대폰 사업부는 지속적인 적자로 기업가치에 부담을 주고 있는 상태이다.
이런 위기감과 부담감은 LG전자로 하여금 세계 3위 캐나다 자동차 부품 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Magna International Inc., 이하 ‘마그나’)과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분야 합작법인(Joint Venture) ‘엘지 마그나 이파워트레인(LG Magna e-Powertrain Co.,Ltd)’(가칭) 설립의 동기유발이 되었다고 평가된다.

 

엘지 마그나 이파워트레인(LG Magna e-Powertrain Co.,Ltd) 및 기대효과

LG전자가 자동차 부품업체인 캐나다 마그나인터내셔널과 전기차 부품 생산 합작법인(조인트벤처)을 설립한다고 공시하였다.

합작법인은 10억 달러(약 1조1094억원)규모다. 지분은 LG전자가 51%, 마그나가 49%를 보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그나의 지분 인수금액은 4억5300만달러(약 5016억원)이다.

합작법인은 전기차 모터와 인버터, 차량충전기, 전기 주행 시스템 등을 한국의 인천과 중국 난징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한편 마그나인터내셔날은 파워트레인 외에 섀시, 내·외장 등 다양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해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며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는 자동차 부품 시장 세계 3위로 알려져있다. 본사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있다.

내년 3월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물적분할과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승인이 이뤄지면 합작법인은 7월쯤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설립 자본금은 300억원이다.

파워트레인 시장을 선도하는 가운데 완성차 업체를 위해 세계적 수준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려는 마그나의 전략이 LG전자와 함께 하며 양사의 강점을 활용해 미래시장으로 급부상하는 전동화 부품 시장에서 앞서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LG전자는 2013 자동차 부품 설계 업체 V-ENS 인수하고 관련 사업본부를 신설하면서 본격적으로 전장 사업에 뛰어들었다. 지난 2018년에는 오스트리아의 차량용 헤드램프 기업인 ZKW 11억유로( 14900억원) 인수하며 전장 사업을 가전, TV 뒤를 잇는 그룹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왔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LG전자는 VS사업본부(인포테인먼트 중심), ZKW(램프), 엘지 마그나 이파워트레인(파워트레인) 등 3개 축으로 나눠 자동차 부품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전장부품(VS) 사업은 지난 2015 4·4분기 이후 5년 만에 내년에는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동차 전장부품은 자동차에 쓰이는 전기장치와 시스템 등을 설계하고 만든 부품을 말한다.
VS는 올해도 연간 약 4000억원의 영업손실이 예상되긴 하지만 회사는 그동안 점차 시장 경쟁력을 키워왔다. 2018년부터는 고수익성 수주 확보에 집중한 가운데 누적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53조원에서 올해 60조원까지 확대됐다.

VS는 올해 매출 5조원에서 내년 7조원대, 오는 2022년께는 10조원대로 2년 만에 약 2배 덩치를 키울 것으로 관측된다. 내년부터 성장 궤도에 오른 VS 2022년부터 연평균 5000~7000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창출해 LG전자의 중장기 성장 동력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2년 전 인수한 오스트리아 차량용 조명회사인 ZKW와 시너지를 내면서 전기차부품 관련 인포테인먼트 수주 비중을 70%에서 50%까지 낮추는 등 매출을 다변화했다. 

 

시장조사 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2015 2390억달러( 265조원) 규모였던 세계 자동차 전장 시장 규모 20204 4000억달러( 443조원)까지 커질 전망이다.

이제 LG LG화학에서 배터리 사업을 떼어내 LG에너지솔루션 출범시키면서 전기차용 배터리 집중 육성에 나선 이어 전기차의 핵심인 모터 사업에서 마그나 인터내셔널 제휴하면서 전기차 부품 분야에 걸쳐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이번 합작법인 계약에서의 협업은 단기적으로 전기차 파워트레인에 국한되나 중장기적으로 LG화학, LG이노텍, LG하우시스,LG CNS LG그룹 전반으로 협력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있다.

또한 이번 합작이 시장에서 기대하는 것 처럼 APPLE CAR(애플카)로까지 이어질 지는 두고봐야겠지만, 미래차 산업의 성장성을 LG전자는 물론 그룹 전체에 각인시키는 계기가될 것으로 평가된다.

아이폰 업체 애플 2024년 새롭고 혁신적인 차량용 배터리를 갖춘 자율주행차를 선보일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

 

재무 및 주가

2020년 4분기 LG전자의 별도 영업이익은 3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해 시장 예상보다 더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

생활가전(H&A 부문) 4분기 기준 최고 영업이익률이 기대되고 홈 엔터테인먼트(HE부문)는 마케팅 비용 증가에도 OLED TV 판매 증가 등으로 양호한 영업이익률이 기대된다.

전장부품 사업(VS부문)은 영업적자 폭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1분기에는 강한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 1분기 별도 매출액은 136720억원, 영업이익은 11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내년 순수 LG전자의 영업이익은 3조원이 넘을 것으로 보고있다.

 

업계에서는 엘지 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 곧바로 기업가치를 상승시킬 것으로 보지는 않고 있다. 엘지마그나 조인트벤처의 예상매출액은 올해 2500억원, 내년 5000억원이며, 이후 50%의 연간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손익분기점은 2022년 하반기에 도달을 점치고 있다.

따라서 합작 발표로 주가가 폭등했던 것은 미래 성장의 기대감이 선반영 된것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합작법인 설립으로 LG전자의 전장사업도 흑자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합작법인을 반영한 전장사업 연결 매출액은 2020 56000억원, 2021 75000억원, 2022 930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전자의 전장부품(VS) 사업은 기존의 가전, TV를 버팀목으로 하여 미래 성장 사업의 한 축의 역할에 기여함으로서 LG전자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탄탄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은 이제 LG전자를 가전 회사로 보는 것이 아니라, 가전의 검증된 수익성에 자동차 전장 기업의 미래 성장 가치가 앞으로 LG전자의 주가를 움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VS 사업부문 물적분할 및 합작법인 발표 이후 나온 보고서 8개 증권사중 6개사가 목표주가를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메리츠증권은 목표주가를 167000원으로 기존 대비 약 40% 높였다. 신한금융투자(123000원→144000), 한국투자증권(106000원→14만원), 하나금융투자(108000원→153000), 유진투자증권(115000원→14만원) 등이 그 예이다.

LG전자 5년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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