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20. 06:10ㆍ찾았다! 이 주식....
▶ 어떤 회사인가?
사업부문은 크게 자동차부품과 기계 사업으로 구분된다.
자동차부품은 엔진, 구동부품, 친환경 부품으로 구성되고, 기계사업 부문은 공작기계 사업과 특수 사업으로 운용되고 있다.
부품 사업은 엔진, 4WD(PTU, ATC, e-LSD 등), 등속조인트 등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 중이다.
최근 친환경차량용 부품인 열관리시스템과 수소차 부품 공기압축기 등의 개발에 나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기계 부문에서는 스마트팩토리, 협동로봇 등으로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 주식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현대위아가 국내 자동차부품 업체 중 처음으로 전기차 구동 부품과 배터리 부분을 통합해 열을 관리하는 모듈을 개발했다고 1월 18일 발표했다.
이 발표가 최근주식시장에서 현대위아의 새로운 모멘텀으로 주가에 작용하고 있다.
이 모듈은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에 탑재돼 2023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현대위아가 개발한 ‘냉각수 분배·공급 통합 모듈’은 친환경차 전용 열관리시스템 중 하나다.
친환경차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쓸 수 있는 열원이 마땅치 않아 폐열 회수와 활용을 넘어서는 별도의 열관리 장치가 필수다.
차량 내부 구동에 필요한 부품의 온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 각 부품의 효율과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현대위아의 열관리 모듈은 구동·전장 부품과 배터리까지 모두 아우르며 열을 관리하도록 개발됐다.
구동 부품과 배터리 냉각을 각각 별도 장치가 담당하던 기존 방식을 기능적으로 통합한 것이다.
이를 위해 냉각수 회로를 최적화하는 것은 물론 배터리를 적절한 온도로 유지하기 위한 냉매 열교환기와 냉각수 분배·공급 부품을 통합했다
이로써 기존에 사용하던 시스템보다 더욱 효율적인 열관리로 전기차의 주행 거리를 늘리고, 배터리 수명 또한 크게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경기도 의왕연구소에 국내 최초로 설치한 ‘복합 환경 작동 및 진동 내구 시험기’를 통해서 열관리 모듈의 신뢰성 검증도 강도 높게 진행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 4건을 포함해 30여 건의 열관리 모듈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현대위아는 2025년까지 냉각 모듈에 실내 공조까지 아우르는 ‘통합 열관리 시스템(ITMS)’을 개발해 글로벌 완성차업체에 납품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증권업계 분석에 의하면 구동전장부품(모터, 인버터)과 배터리에 대한 열관리시스템을 독자개발해 효율을 높이고 수명을 연장시키며, 기능 통합으로 기존 제품 대비 부품 수를 축소하고 원가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또한 테슬라가 세계 최초로 도입한 기술을 현대위아가 개선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2024년 이후 출시되는 전기차를 겨냥한 기술도 선행개발 진행 중이다. 입찰은 내년 상반기에 진행될 예상이다.
2026년부터 구동부품 열관리와 실내 공조를 결합한 통합열관리시스템(ITMS)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며 중장기적으로 그룹 친환경차 열관리·공조 물량의 50%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알려졌다.
이 물량구성은 유동적이나 E-GMP 2차 때보다 많은 수준으로, 차종은 현대 및 기아향 대형 SUV 등으로 예상하고 있다.
즉, 2026년부터는 일명 '슈퍼 보틀'로 불리는 테슬라의 통합형 열관리 모듈을 참고 및 개선한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열교환기, 밸브, 냉각수펌프 등을 통합하는 방법 등이 예상된다. 냉각수와 냉매를 한 데 저장해 조절하는 식이다.
증권 업계에서는 이와 관련 협력사에 포함된 것으로 보이는 우리산업(열관리 부품), 지엠비코리아(전동식워터펌프) 등도 동반 수혜 기업으로 보고있다.
▶ 재무 및 주가
증권업계에서는 전기차전용 열관리시스템으로 인한 매출 실현은 2023년부터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통합열관리시스템이 적용되는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성장할 것이며 관련 매출은 2023년 400억 원, 2025년 2천400억 원, 2027년 1조 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위아 재무현황>
|
2017.12 |
2018.12 |
2019.12 |
2020.12(E) |
|
IFRS연결 |
IFRS연결 |
IFRS연결 |
IFRS연결 |
매출액(억원) |
74,874 |
78,805 |
73,146 |
66,071 |
영업이익(억원) |
167 |
50 |
1,019 |
1,000 |
당기순이익(억원) |
-630 |
-556 |
552 |
1,353 |
키움증권에 의하면 현대위아의 2020년 3분기 영업이익은 132억 원을 기록했으며, 중국 산동 법인 연결 편입에 따른 산동 법인 영업적자 280억 원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412억 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208억 원)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4분기 영업이익을 455억 원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주요 지역 완성차 수요 개선에 따른 자동차 부품 실적 개선과 기계부문 적자 폭 축소 지속 등의 이유 때문이다.
국내 엔진은 2분기 이후 해외 공장 완성차 재고 축소(카파), 수출 물량 회복(세타), 전분기 GV80 출고 중단에 따른 기저효과(디젤) 등으로 4분기에도 90-100%의 높은 가동률로 운영 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4륜 구동 변속기, 등속 조인트 등 주요 부품 수요는 투싼, GV70 등 주요 신차 출시로 인 해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21년 연간 영업 이익은 2077억 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식시장에서는 현대위아가 열관리 사업 진출로 인한 전기차 수혜주로 관심을 갖는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정하고 있다.
열관리 사업 진출은 2023년 부터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므로 이는 중장기적 관점 투자시 염두해 두는 것이 좋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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