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스마트폰 : Apple 아이폰 12 및 관련 주식

2020. 10. 15. 06:33주식테마 산책하기

애플의 아이폰12는 10월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 애플 파크에서 첫선을 보였다.

아이폰12미니(5.4인치)와 아이폰12(6.1인치), 아이폰12프로(6.1인치)와 아이폰12프로 맥스(6.7인치) 등 총 4가지 모델로 모두 5G를 지원한다.

Apple 아이폰 12는 삼성의 갤럭시S20FE와 치열한 경쟁으로 글로벌 마켓이나 국내 5G 모바일 마켓의 점유율과 주가 변화와 예상되고 미국이나 한국의 애플 관련주식을 알아보는 것도 의미가 있겠다.

 

아이폰 12는 게임할 땐 5G, 문자할 땐 LTE 자동전환

​애플은 아이폰12에 4G LTE와 5G를 기기 스스로 전환하는 ‘스마트 데이터 모드’를 적용했다. 소프트웨어(SW)와 하드웨어(HW) 간 매끄러운 통합, 즉 최적화를 내세우는 애플 특유의 방식이 5G에도 적용됐다. 아이폰12는 5G 속도가 필요 없는 작업을 할 때는 자동으로 4G로 전환한다. 동영상을 시청할 때나 고사양 그래픽 게임을 할 때처럼 정말로 5G가 필요할 때만 아이폰12는 5G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아룬마티아스 애플 부사장(무선 기술·생태계 담당)은 “불필요한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하고, 안 잡히는 5G 때문에 이용자들이 짜증 나는 일을 최소화하는 기술”이라고 밝혔다. 

사실 국내만 하더라도 5G 스마트폰 이용자 상당수가 ‘LTE 우선모드’로 기기 설정을 바꿔왔다. 지하철이나 건물 내부만 하더라도 5G 통신장비가 실외 대비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아이폰12를 사용할 경우, 국내 이용자도 이런 수고로움에서 해방될 전망이다.(중앙일보, 김태윤.김영민 기자, 2020.10.15)

 

아이폰12의 두뇌인 AI도 삼성보다 한 수 위라고 평가

애플의 최신작 '아이폰12'에는 반도체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한 결과물이 있다. 바로 아이폰12의 연산 능력을 책임질 'A14 바이오닉'의 존재다. A14는 1년 전 아이폰11과 함께 공개됐던 A13의 후속작이다. 애플의 A13은 퀄컴 '스냅드래곤 865', 삼성 '엑시노스 990' 등 경쟁 제품보다 월등한 연산처리 능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았다.

부품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12에 탑재될 A14 칩셋은 전작(A13)과 비교해 뉴럴엔진의 코어 수가 8개에서 16개까지 늘어났다. A14 칩셋에서 뉴럴엔진이 차지하는 공간은 약 25%까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A14는 대만 TSMC의 최신 공정인 5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을 통해 양산된다.

애플에 따르면 A14의 뉴럴엔진은 초당 11조회 연산을 수행한다. 전작(약 6조회) 대비 약 83% 증가했다. 애플의 뉴럴엔진은 신경망처리장치(NPU)로 불리는 시스템 반도체다. (중앙일보, 김영민, 2020.10.13)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전망

그동안 롱텀에볼루션(LTE) 4G에 머물러 있던 애플 이용자를 5G로 끌어들일 절호의 기회로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크게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아이폰 이용자들은 브랜드 충성도가 높아 애플의 첫 5G폰이 단말 교체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국내 모바일 운영체제(OS) 중 안드로이드는 3500만 대, iOS는 450만 대다.

현재 국내 5G 가입자는 지난 8월 말 기준 약 865만 명(과기 정통부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 기준)을 기록했다. 이를 고려할 때, 아이폰 12가 매력적인 조건으로 출시될 경우 최대 '지금까지 확보한 5G 가입자의 절반'에 달하는 가입자 순증까지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세계일보, 2020.10.13. 김현주)

 

5G 글로벌 스마트폰 업계 전망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의 '글로벌 단말 판매 전망'에 따르면 글로벌 5G 스마트폰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1300% 늘어난 2억 51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와 화웨이의 양강 체제이던 5G 스마트폰 시장 구도도 빠르게 ‘3강 구도’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내년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이 24.2%로 1위에 올라서고, 화웨이와 삼성전자는 각각 22.2%, 15.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애플의 주가 ?

애플 관련 정보에 정통한 궈밍치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4분기에만 아이폰12가 8000만~8500만대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작보다 1000만~1500만대 많은 수치다.

모건스탠리의 케이티 휴버티 연구원은 "이번 아이폰 출시는 몇 년 만에 가장 중요한 아이폰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애플이 이달부터 시작한 회계연도에 아이폰을 전년 대비 22% 증가한 2억 2000만 대 판매할 것으로 추정하고 연간 매출도 20% 이상 증가한 3277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여 주가에도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모건스탠리 분석에 따르면 애플 주가는 신형 아이폰 출시 이후 6개월 동안 뉴욕 증시의 간판 직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상승률을 평균 13% 포인트 웃돌았다고 한다.

헤지펀드 분석 데이터인 켄쇼에 따르면 그동안 애플 주가는 신모델 출시 행사 당일과 그 주에는 평균적으로 하락했지만 이후 상승세를 보였다. 평균적으로 출시 행사 이후 3개월 동안 10.7% 상승했다. 애플 주식은 올 들어 거의 70% 올랐다. (동아, 2020.10.13)

미국 시장에서 애플 수혜주

아이폰12는 애플의 첫 5G(5세대) 이동통신 지원 단말기라는 점에서 애플(AAPL)의 첫 번째 수혜주로 꼽히는 것이 퀄컴(Qualcomm : QCOM)이다. 퀄컴은 최대 모뎀 및 모바일 프로세서 공급 업체로 5G 무선 기술의 선두 주자다.

뉴욕 증시에선 퀄컴 외에도 무선 인프라 장비와 모바일 및 무선 장치에 사용되는 전력 증폭기, 프런트 엔드 모듈, 무선 주파수 (RF) 제품을 포함하는 아날로그 반도체를 판매하는 스카이웍스 솔루션(Skyworks Solutions : SWKS)도 아이폰12의 수혜를 볼 것으로 분석한다.(글로벌 이코노믹, 2020.10.9 ,이태준)

국내 시장에서 애플 수혜주

국내 시장에서 애플 수혜주인 LG이노텍, 아이티엠반도체, 비에이치 등을 주목한다.

LG이노텍 

전기전자부품 제조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종합 전자부품업체로, 광학솔루션, 기판소재, 전장부품 사업부문의 총 3개 사업부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매출은 광학솔루션 63.8%, 기판소재 16.5%, 전장부품 14.5%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출 비중이 가장 큰 광학솔루션 사업 부문 주요 제품은 카메라모듈이다. 

 

아이티엠반도체

 2차전지 보호회로 제품을 주력으로 하며 그 외 2차전지 배터리팩 및 센서 제품을 개발 및 생산 하는 회사이다.

향후 전기자동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용 보호회로 및 배터리팩 시장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비에이치

첨단 IT산업의 핵심부품인 FPCB와 그 응용부품을 전문적으로 제조, 공급하는 회사로 전문 FPCB 벤처 기업이다.

FPCB 제품의 주요 목표시장은 스마트폰, OLDE, LCD모듈, 카메라모듈, 가전용TV, 전장부품 등을 생산하는 세트 메이커이다. 고객의 대부분은 삼성전자, LG전자, 삼성디스플레이등 국내 대형 IT제조업체들이며 또한 일본과 중국 등지로 해외 고객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삼성전기 

주요 사업 부문은 수동소자를 생산/판매하는 컴포넌트솔루션 사업부문, 카메라모듈, 통신모듈을 생산/판매하는 모듈솔루션 사업부문, 반도체패키지기판, 경연성인쇄회로기판을 생산/판매하는 기판솔루션 사업부문으로 구성된다.

2020년 반기 기준 매출은 컴포넌트 솔루션 부문 42%, 모듈솔루션 부문 39%, 기판솔루션 부문 19%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삼성전자와 종속기업에 대한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약 39%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