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12. 03:37ㆍ주식테마 산책하기

국내에 AR(증강현실),VR(가상현실)에 관련된 주식을 검색을 하다보니 종목수가 너무 많다. 옥석을 가려야 하는데 전문가가 아니다보니 우선 미디어SR의 기사(2020.10.4 권혁주)를 참고로 AR,VR시장의 맥을 짚어 보기로 했다..
비대면 사회 진입으로 쇼핑,여행, AR·VR ,콘서트 VR 영상등 실감미디어 콘텐츠 소비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지난 7월 보고서를 통해 2020년 세계 AR・VR 시장은 위축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비대면 경제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KIET 산업 연구원 보고서는 2021년부터 세계 AR・VR 하드웨어 시장은 빠르게 확대돼 2025년에는 2800억 달러(약 335조원, 매출액 기준)를 넘어서고, AR・VR 관련 장비의 출하량도 지금보다 6배 늘어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위 차트에서 보면 AR시장의 규모가 특히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 국내 AR·VR산업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힘입어 통신사와 정부를 중심으로한 콘텐츠-플랫폼 분야에 특화돼있다. 각 통신사는 '점프VR', '수퍼 VR', 'U+AR' 등 각자 플랫폼을 통해 교육 ,공연, 게임 등 여러 분야에서 실감미디어 콘텐츠를 보급하고 있다.
통신사들은 또한 '한국판 뉴딜',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하는 ‘디지털드림9’ 등 정부 주관 사업에 참여해 의료, 제조 등 산업 분야에도 증강현실 기술을 도입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한 정부의 AR·VR 산업 부문 규제완화 움직임도 활발하다. 지난 8월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가상·증강현실(VR·AR) 분야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을 발표했다.
기존 AR·VR산업에 대한 규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VR·AR 업계에 신제품과 신서비스 출시를 우선 허용한 뒤 필요시 사후 규제하는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 방식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예를 들면 기존 제조업 산업 안전관리 규정 중 ‘사람에 의한 직접 검사’ 항목을 개정해 산업 현장에 AR·VR기기를 활용한 원격검사 및 문제해결에 도움을 준다는 취지다.
한편 일각에서는 AR·VR 산업 활성화를 위해선 C-P-N-D(콘텐츠-플랫폼-네트워크-디바이스)의 상호 유기적 성장이 중요한데, 국내 AR·VR업계는 디바이스 보급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9월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지속적인 통신 인프라 확충 및 가입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디바이스 부문 투자 규모는 세계시장에서 미미한 수준이다.
한국의 AR·VR 디바이스 투자 규모는 2023년에도 2조원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2024년 전 세계 시장 AR·VR 디바이스 투자 규모는 약 107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4월 삼성이 미국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전문업체 UDC벤처와 함께 실리콘밸리 AR 전문기업 ‘디지렌즈’에 5,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 바 있지만, 아직 시장이 성숙하지 않았다고 판단한 국내 기업들의 디바이스 분야 투자는 소극적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보고서는 삼성을 중심으로 국내 제조업사의 VR 디바이스 출시 계획이 불투명해 AR·VR 장비의 외산 종속성이 심화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LG유플러스가 지난 8월 세계 최초로 출시한 B2C형 AR글래스 ‘U+리얼글래스’의 제조사 역시 중국 제조기업 엔리얼이다.
이렇듯 AR·VR 디바이스의 외산 종속성이 커지면 AR·VR기술이 본격적으로 산업 현장에 접목되는 ‘실감경제’ 시대에 경쟁력을 갖추기 어려울 것으로 우려된다.
실감경제 시대에는 제조·의료·교육 등 산업별 특화된 고부가가치 AR 디바이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업계 CEO들 사이에서는 “국산 디바이스가 부재하고 당장 시장성이 맞는 디바이스를 찾다보니, 중국 등 해외 디바이스에 맞춰 보유한 콘텐츠와 플랫폼을 연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우려섞인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www.mediasr.co.kr/news/articleView.html?idxno=62720
국산 AR·VR 콘텐츠는 늘고 있지만....디바이스는? - 미디어SR
[미디어SR 권혁주 기자] 초유의 언택트 추석을 맞아 AR·VR(증강현실·가상현실) 콘텐츠가 늘어나고 있다. 가족과 친지에게 명절맞이 AR 동영상 카드를 건네고, 남은 연휴기간 여행 대신 여행 명소·
www.mediasr.co.kr
아래 그림은 단기적으로 AR,VR에서 시장규모 추이를 보이고 있는데, 모바일AR의 시장규모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AR,VR에서는 '스마트 안경'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한국경제신문,2020.9.18,안정락기자)
스마트 안경은 이미 성장 정체기에 접어든 스마트폰을 이어갈 차세대 정보기술(IT) 기기로 꼽고 있다..
5세대(5G) 이동통신과 AR 기술 등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스마트 안경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페이스북이 선글라스 브랜드 라이방을 보유한 이탈리아 안경업체 룩소티카와 손잡고 내년에 첫 '스마트 글라스(안경)'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안경을 쓰면 센서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기능 등을 더해 산업 현장에서 활용하거나 다양한 게임 등도 할 수 있다.
스마트 안경은 앞서 구글이 2012년 처음 소개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갔다.
하지만 최근 5세대(5G) 이동통신과 AR 기술 등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스마트 안경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애플도 AR·VR 관련 기업인 아코니아홀로그래픽스, 넥스트VR 등을 인수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스마트 안경 생산을 시작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안경 형태의 혼합현실(MR: Mixed Reality) 기기 '홀로렌즈2'를 지난해 선보이기도 했다. 의학, 건설, 디자인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국내 기업들도 관련 시장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LG유플러스는 'U+리얼글래스'라는 이름의 AR 글라스를 지난달 출시했다. 착용 시 렌즈를 통해 눈앞에 스마트폰 화면을 띄워주는 서비스다. '나에게만 보이는 빔 프로젝터' 같은 개념이다. 콘텐츠 화면과 실제 눈앞의 전경이 혼합돼 나타난다.
삼성전자도 운전 중 내비게이션 정보를 제공하는 AR 글라스 기술에 대한 특허를 한국과 미국에 출원했다. 이 AR 글라스를 쓰면 운전자의 시야에 바로 내비게이션 정보가 뜨기 때문에 기존처럼 화면을 보기 위해 시선을 돌릴 필요가 없다.
SK텔레콤은 미국 AR 글라스 선도기업인 매직리프와 제휴해 5G 기술을 접목한 AR 생태계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앞으로 국내 출시될 매직리프의 AR 기기에 대한 유통권도 확보했다. SK텔레콤은 매직리프 외에도 다양한 스마트 글라스 제조업체와 제휴를 추진할 계획이다.
www.hankyung.com/it/article/202009183553i
홀로그램 원격회의…'스마트 안경' 시대 온다 [안정락의 IT월드]
홀로그램 원격회의…'스마트 안경' 시대 온다 [안정락의 IT월드], 안정락 기자, 산업
www.hankyung.com
최근에는 혼합현실(Mixed Reality)도 강한 추진력을 얻고 급성장하는 분야이다.
가상현실의 몰입도와 증강현실의 실제 세상에 데이터를 구현하는 기능을 결합한 것이다.
혼합현실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기존 AR, VR보다 더 광범위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AR·VR이 게임분야가 필두였다면 혼합현실은 기존 브랜드 및 기업들이 새로운 마케팅 기법, 비즈니스 모델, 작업 효율화의 방법으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2016년 마이크로소프트사가 홀로렌즈를 출시하며 혼합현실이 본궤도에 올랐다. 홀로렌즈는 주변 현실 공간에 홀로그램을 투시해 고화질 렌즈와 공간 음향을 통해 홀로그램을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사용자 주변 환경을 인식해 3차원 홀로그램을 입힌다. 인공지능은 사용자의 목소리나 손동작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가상현실을 만들어준다. 영화 [아이언맨]에서 주인공이 홀로그램으로 나타난 정보를 손동작으로 작동하는 모습을 상상하면 이해가 쉽다.
※ XR(eXtended Reality, 확장현실)
“확장현실”은 단어적으로 보면 “증강현실”과 의미가 비슷하지만, 기술적으로는 완전히 다른 형태로 해석됩니다.
VR, AR, MR을 모두 의미하며, 미래에 등장할 또 다른 형태의 현실도 다 포괄할 수 있는 용어입니다. 따라서 향후에는 VR, AR, MR 등으로 복잡하게 구별하지 않고 XR로 간단히 표현하게 될 것 같습니다.( 삼성 S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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