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빅 테크(Big Tech )기업의 횡포(FAAG)
2020. 10. 8. 00:47ㆍ주식테마 산책하기
세계 최대 기술기업인 Apple, Amazon, Google and Facebook이 미국 하원에서 비판받고 있다.
모든 투자자들이 이들 주식을 갖고 있지 않으면 두려움을 갖는다는 FOMO (FEAR OF MISSING OUT)의 대상이었다. 어쩌면 지금 이 순간도 그런지 모르겠다.
9월초에 이들 기술주는 주가 최고치를 갱신하고 현재 버블 논란에 휩싸이며 주가 조정을 보이는 중이다.
절묘한 때인지 애꿋은 때인지 하원 법사위 산하 반(反)독점소위는 16개월에 걸친 조사 내용을 반영한 약 449 페이지 분량 의 '디지털 시장에서의 경쟁 조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미국 하원은 세계 최대 기술기업인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구글에 대해 시장 지배력을 남용해 반경쟁적인 독과점 행위를 해왔고 이는 혁신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공화당은 보고서에 동의하지 않고 있어 실제 입법화 될 지는 미지수다. 공화당도 4개 기업의 반독점 행위가 문제라는 인식에는 공감하고 있지만, 기업분할 등은 급진적이라는 입장이다.
또한 이들 빅테크 기업의 앞날은 이번 대선에서도 바이든이 당선되면 불거질 수 있는 이슈중의 하나였고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것으로 우려해왔다.
보고서에서는 이들 4대 기술기업이 웹 검색, 스마트폰, 소셜네트워크, 쇼핑 등 각자의 분야에서 의심스럽고 해로운 수단에 의존해 독점적 지위를 누렸다고 지적했다.
즉 이들은 과거 거대 석유기업이나 철도회사에 비유하면서 독과점 사업을 유지하고 엄청난 권력을 휘두르면서 터무니 없는 수수료를 부과하고 강압적인 계약 조건을 내세운다고 지적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독점 기술 기업의 사업 일부를 분할하거나 향후 문제가 될 수 있는 중소기업·스타트업과의 인수(M&A)를 막도록 하는 일련의 입법 제안을 하겠다한다..
CNBC는 구글과 유튜브 혹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왓츠앱의 분리가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전했다.
미국 의회에서 비판한 이들 개별 기업의 내용과 이들의 최근 6개월간의 주가 챠트를 보기로 한다.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이자 선도적인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로서 아마존은 자사의 이득과 경쟁업체 저지를 위해 지배력을 남용했다.제3자 입점업체 230만개가 아마존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 중 37%는 오직 아마존을 유일한 판매 통로로 삼고 있다.
아마존은 판매 데이터를 집계해 잘 팔리는 상품을 찾아내 베낀 뒤 더 낮은 가격에 판매하기도 했다.
전직 아마존 직원은 하원 조사관에게 "아마존은 데이터 회사인데, 그걸 이용해서 물건을 팔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은 자사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애플리케이션(앱)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애플이 앱 판매에 수수료 30%를 부과한 탓에 많은 개발자가 소비자 가격을 올리거나 개발 투자를 줄여야 했다.
또 애플은 앱 스토어에서의 지배력으로 경쟁업체의 순위를 낮추고 고객과의 소통을 제한했다.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은 30억명의 일상적인 사용자를 보유했지만 가짜 뉴스와 사용자 개인정보 침해가 만연했다.아울러 경쟁자를 물리치고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경쟁사를 인수하는 전략이 문제가 됐다.
보고서는 특히 2012년 페이스북이 10억달러(약 1조원)에 인수한 인스타그램은 이제 페이스북의 인기를 위협할 정도로 급성장했다고 지적했다.
이제 인스타그램이 페이스북 소유가 아닐 때의 상황을 예상할 방법은 없다. 하지만 페이스북이 성장하는 경쟁사를 견제하기 위해 인스타그램을 인수했는지에 대한 의문은 되풀이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구글은 온라인 검색 및 검색 광고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고 결론이 났다.구글은 다양한 서비스와 광범위한 사용자 데이터를 접목해 지배력을 강화했다고 보고서는 짚었다.구글은 허가 없이 제3자의 정보를 빼내면서 검색 시장에서 독점적인 입지를 유지해왔다. 자사 서비스를 내세우고 경쟁사에 불이익을 주기 위해 검색 방식에 변화를 도입하기도 했다.
어쨋든 이런 움직임은 선거후 누가 대통령이 되는가 의회 의석수가 어떻게 변하는가에 따라 속도가 날 전망이다.
이런 입법규제 속도는 결국 이들 주식, 펀드,ETF에 영향도 줄 것이다.
www.nytimes.com/2020/10/06/technology/congress-big-tech-monopoly-power.html
House Lawmakers Condemn Big Tech’s ‘Monopoly Power’ and Urge Their Breakups
In a report led by Democrats, lawmakers said Apple, Amazon, Google and Facebook needed to be checked and recommended they be restructured and that antitrust laws be reformed.
www.ny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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