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로 휴머노이드 주식 공부?

2024. 7. 11. 07:49생활속의 IT

■ 도서관에서
폭염을 피하고자 한낮에 도서관을 찾았다.
캐나다 밴쿠버 도서관을 다니다보면 한쪽에 한글 도서가 비치되어있다.
제법 제목이 익숙한 책도, 작가 이름이 생소한 책도 있다.
아주 오래된 색바랜 책도 있다.
그렇지만 어떤 때는 읽고 싶은 책이 용케있어 마치 득템의 기분까지 느끼기도 한다.

■ 김영하 소설,<작별인사>
오늘 도서관에서 pick한 것은 <작별인사> 란 책이다.
처음엔 로맨스로 생각하고 가볍게 읽으려 했는데, SF소설 냄새가 났다.
요즘 그러지 않아도 주식시장에서는 AI나 로봇관련주들이 뜨거운 테마라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배경이나 등장인물의 설정이 다채롭다.
서기 210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평양시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다.
평양 대동강 주변에 '휴먼매터스'라는 대규모 연구 시설들이 있는데, 그 곳에서 아버지와 함께 거주하는 주인공이 이런저런 일들을 마구 겪어가면서 친구들을 사귀며 인간을 인간으로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는 철학적인 내용이 주가 되는 소설이다.
☆철이 : 주인공. 남자이며 나이는 10대 중반 추정. 본래 휴머노이드였지만, 본인은 자신이 계속 인간이라고 믿어왔다.
☆최진수 : 주인공의 양아버지이며, 박사이자 휴먼매터스 창립 멤버 중 한 명.
☆선이 : 휴머노이드가 아닌 진짜 인간
☆민이 : 철이와 동일하게 휴머노이드
☆달마 : 인공지능, 재생 휴머노이드

■ 'AI 끝판왕' 휴머노이드
범용인공지능<AGI>는 현실 세계를 이해하는 ‘몸체를 가진 AI’로 비유된다.
텍스트나 사진, 유튜브 동영상으로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처럼 현실 세계와 물리적으로 접촉하며 어린아이가 학습하듯 인간 문명을 배울 수 있다고 한다.
아마존,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MS)뿐 아니라 다른 빅테크들도 휴머노이드 개발에 한창이다.
테슬라의 옵티머스2는 일부 사람의 조종을 받긴 하지만 다림질하고 옷을 개는 모습을 연출할 만큼 행동이 자연스러워졌다.
국내에선 네이버, LG, SK, 현대자동차, 포스코, CJ,
삼성전자가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밖에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주로 로보티즈, 레인보우로보틱스, 유진로봇, 디에스티로봇 등을 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