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에너지(3)-수소에너지 관련기업(효성,두산,한화등)

2020. 10. 16. 17:23주식테마 산책하기

‘그린 뉴딜’등 친환경은 EU 등 전 세계 경제를 이끌 메가 트렌드..... 

 

그린 경제를 이끌어왔던 유럽연합(EU)은 그린뉴딜을 통해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 제로화를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탄소배출량 압도적 1위인 중국 마져도 지난 9월, 2060년까지 탄소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제로로 만들겠다고 밝혀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중국이 탄소배출 제로를 약속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은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28%를 차지하고 있다 한다.

미국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는 2050년까지 미국 경제를 100% 친환경 에너지 기반으로 바꾼다는 공약으로 친환경 테마가 힘을 더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회원국 모두에게 구속력이 있는 파리기후협약이 시행된다. 


국내 수소차 산업은 정부의 지원 속에 글로벌 1위로 성장했지만 수소 생산·저장·운송 등의 인프라가 뒷받침되지 못하면서 산업 확장에 불확실성이 존재했다. 이런 우려는 ‘유럽 수소전략’이 나오면서 해소됐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7월 수소전략 제시하고 향후 10년 간 수소 경제 규모를 70배 넘게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20억유로(약 2조7000억원)에서 1400억유로(188조원)로 끌어올린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수전해 설비 개발과 확충에 420억유로(56조원)을 투입한다. 현재 1GW 이하인 역내의 그린수소 생산설비를 40GW 까지 늘리고 역외에서도 40GW를 건설해 수입할 계획이다. 40GW의 수전해설비를 확보되면 수소 생산량은 최대 1만 톤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수소 인프라가 확충되면 글로벌 수소차 시장도 2020~2025년 연평균 66% 고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린’수소 생산 위해서는 풍력, 태양과 같은 재생에너지가 필수... 

현재 유럽에서 소비되고 있는 수소의 96%는 화석연료로부터 생산된다. 이로 인해 연간 1억 톤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해 탄소가 배출되는 모순적 상황이다. 
때문에 유럽은 수소 생산을 해상풍력과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일본,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들도 경기 부양을 위해 약 40GW 이상의 해상 풍력 설치 계획을 확정했다. 
미국에서는 북동부 연안의 주들이 약 20GW 이상의 해상풍력 설치를 목표로 세우고 있다.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경우 이런 재생에너지 계획 실행 속도는 더욱 빨라질 수 있다. 

국내 상장사 중에서는 씨에스윈드, 삼강엠앤티 등이 수혜주로 꼽힌다.

씨에스윈드는 해상풍력 타워를 제조하는 글로벌 선두업체다. 베트남과 대만에 해상풍력 타워공장이 있어 아시아 수요는 대부분 씨에스윈드가 수주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강엠앤티는 최근 풍력 시장에 진입했지만 글로벌 1위 해상풍력 개발업체인 올스테드로부터 대만 해상풍력용 하부구 조물 수주를 받은 후 단숨에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오랜 해양플랜트 설비 제작 경험과 숙련된 인력을 바탕으로 초대형 해상풍력 구조물 제작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정부는 수소 경제 진입을 위한 제도화...

정부는 10월 15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 서울청사에서 제2차 수소경제위원회를 열었다.

수소 보급 확대를 위해 수소연료전지로 생산한 전력 공급을 일정 비율 의무화하는 제도(HPS)를 2022년부터 세계 최초로 도입하기로 했다.

또한 수소제조용 LNG 가격을 최대 43% 인하하고, 정부 기관과 기업 합작으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수소충전소를 2023년까지 35개로 확충하기로 하는 등 수소경제 사회 진입을 서두르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10년 내 수소 모빌리티와 연료전지ㆍ액화수소ㆍ수소충전소 등에서 전문기업 500개를 육성하는 게 목표”라며 “내년부터 수소 전문기업 지정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대기업은 발 빠른 수소 산업투자...

정부가 수소산업 육성에 나서면서 이에 발맞추어 효성, 두산, 한화 등 국내 대기업들은 수소산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효성그룹은 수소를 중심으로 사업구조 재편 작업을 진행 중이다. 효성그룹은 최근 글로벌 화학기업 린데와 손잡고 3,000억 원을 투자, 2022년까지 울산에 세계 최대의 액화수소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액화수소는 차량은 물론 드론ㆍ선박ㆍ지게차 등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효성그룹은 효성중공업과 효성화학, 효성첨단소재 등 각 자회사를 통해 수소경제 인프라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두산그룹은 현재 겪고 있는 재무위기 극복 이후 두산중공업가스터빈, 두산퓨얼셀수소연료전지 사업을 그룹의 '캐시카우(현금 창출원)'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의 강자인 두산퓨얼셀은 상장 후 약 1년 만인 이날 기준 시가총액이 2조 7,000억 원에 달한다. 두산그룹은 자회사인 모빌리티 이노베이션(DMI)을 통해 수소 드론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화그룹도 수소사업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일찍이 수소 트럭 생산업체인 미국 니콜라에 1억 달러를 투자, 국내 증시에 수소 테마주 붐을 일으키기도 했다. 니콜라가 최근 사기 논란에 휩싸였지만, 니콜라에 대한 한화그룹의 지분가치는 여전히 6억 달러에 달한다. 여기에 한화에너지는 지난 7월 충남 서산에 2,550억 원을 투입, 부생수소(정유 공장에서 부가적으로 생산되는 수소)를 활용한 세계 최대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하고 16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국내 조선 3사는 액화 천연가스(LNG) 선박을 이을 차세대 선박으로 액화수소 선박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수소충전소 확대에 나선 정부와 발을 맞추고 있다. 지난 5월 서울 강동구의 GS주유소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한 이후, 기존 GS주유소들을 활용한 복합에너지 스테이션을 지속적으로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2023년에 스택(수소·산소를 결합해 에너지를 생성하는 장치) 기술 혁신을 통한 획기적인 차세대 수소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 수소차 생산 능력을 연 50만대로 대폭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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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소사회 진입 '박차'...수소에 미래 거는 재계

한화ㆍGSㆍ효성ㆍ두산 수소사업 투자 확대 정부, 2022년부터 수소연료전지 전력공급 의무화 효성, 두산, 한화 등 국내 대기업들이 앞다퉈 수소산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세계적인 이산화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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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서 뜨는 그린뉴딜주는 "수소·풍력" - 머니투데이

올해 주식시장의 대표적 주제가 ‘그린’이다. 테슬라의 비약처럼 친환경 기술이 사람들의 삶에 파고 들었다. 각국 정부들이 코로나19(COVID-19) 이후 경기 부양책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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