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Cathie Wood): 아크 인베스트먼트 CEO

2022. 10. 6. 16:24시장속의 인물들

 

▶기술주(혁신주) 사랑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캐시 우드(Cathie Wood) 아크 (ARK)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펀드 운용에서 혁신주와 기술주에 대한 사랑과 소신이 누구보다도 강하다.

캐시 우드는 팬더믹  이후  전 세계가 2년 전보다 더 많은 문제를 직면하고 있으나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은 모두 혁신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진정한 성장을 위해서는 혁신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아크인베스트가 지목한 혁신기술 5가지는 ▲인공지능 ▲로봇 공학 ▲에너지 스토리지 ▲유전 시퀀싱 ▲블록체인 간 융합등이다.
캐시 우드의 대표 ETF 상품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는 코로나 사태 이후 폭발적인 상승세를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은 바 있다.

당시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는 1년 사이 30달러에서 무려 159.70달러까지 폭등한 바 있다.
그러나 작년부터 연준의 금리인상 우려 속에 주요 기술주들과 동반 하락한 이후, 10월 5일현재 4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올해 들어 57% 급락하며, 미국 ETF 운용사 25곳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지만 기술주의 큰폭이 조정이 있을 때마다 아크는 테슬라(TSLA)등을 지속적으로 편입히고 있다.  

테슬라는 아크 이노베이션 ETF의 최대 지분을 차지한 종목으로, 전체의 10%가량에 해당한다.

캐시우드의 펀드는 테슬라 외에도 로보록스(RBLX), 유아이패스(PATH)와 로켓랩(RKLB) 등의 주식도  매수하고 있다.
스트리밍업체 로쿠(ROKU)와 줌(ZM)도 각각 아크 인베스트 펀드에서 7.2%와 7.9%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아크는 또 혁신 ETF 및 기타 펀드를 통해 칩 제조업체 엔비디아(Nvidia,NVDA) , 스포츠 베팅 대기업 드래프트킹스(Draftkings,DKNG) , 통신 플랫폼 트윌리오(Twilio,TWLO) 도 주가 조정시마다 비중을 늘리고 있다.
우드는 생명 공학 회사 버브 테라퓨틱스(Verve Therapeutics) 주식을 포함한 의료 부문에도 관심이 높다.
우드는 비트코인 또한 향후 5년 안에 50만 달러대로 폭등할 수 있다고도 했다. 기업과 기관이 포트폴리오의 5%만 비트코인으로 다각화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COINBASE(COIN)에도 투자하고 있다.다. 

이처럼 금리상승시기에도 일관된  ARK의 기술주(성장주) 매수포지션은 공매도 세력의 표적이 되기도 했다.

아크 이노베이션 ETF에 공매도하는 ‘터틀캐피털 쇼트 이노베이션 ETF’(티커명 SARK)가  작년 11월 12일나스닥에 상장되었다. 
이 ETF는 아크 이노베이션 ETF가 하락하는 만큼 오르도록 설계된 상품으로 펀드를 출시한 터틀캐피털은 이색 펀드를 만드는 운용사이다. 

https://mapleit.tistory.com/104?category=814823 

 

이색테마 ETF ② ) ARKK ETF vs 'SARK': 아크 ETF 공매

▶ 연준의 긴축신호로 고전하는 ARKK 코로나19 직후 펼쳐진 급등장에서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의 관심을 받았다. 파괴적 혁신 기업에 투자해 2020년 수익률 143%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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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정책 비판론자

캐시 우드(Cathie Wood) 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정책을 비판해왔다.
캐시 우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재작년 코로나 사태 이후 고공 행진하고 있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폴 볼커` 방식의 금리인상 정책을 고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폴 볼커는 1980년대 지미 카터 대통령 시기에 임명된 뒤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때에도 연임하며 8년간 연준 의장을 맡았던 인물이다. 당시 폴 볼커는 오일쇼크로 인한 스태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20%까지 끌어올리는 초고금리 정책을 사용한 바 있다.

 

캐시 우드는 "미국의 선행지표들은 이미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도달했음을 시사하고 있는데, 연준이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고용 지표 등의 후행지표에 집착하고 있다"면서 연준의 인플레이션 진단 방법을 비판했다.
캐시 우드는  "전통적으로 인플레이션 헤지수단으로 불리는 금도 벌써 2년 전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하락하고 있으며, 금뿐만 아니라 목재, 구리, 철광석 등의 원자재도 모두 고점 대비 10% 이상 급락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국제유가도 고점 대비 35% 이상 하락하고, 인플레이션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금, 구리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인플레이션 대신 오히려 디플레이션에 대한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캐시 우드는 연준의 예상과는 다르게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는 만큼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연준의 금리인상 정책에도 앞으로 변화가 있을 수 밖에 없으며 , 향후 3~6개월 안에 중대한 통화정책 `피벗(Pivot·전환)`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이러한 연준의 통화정책 비판은 캐시 우드 뿐 아니라  월가의 강세론자인 제레미시걸(Jeremy Sigel) 이나 머스크도 비슷한 견해를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