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지표③)실업수당 청구건수

2022. 11. 28. 03:24득이 되는 용어(키워드)

▶실업수당 청구건수 의의

미국 실업수당 청구건수(Weekly Jobless Claims)는 전주(지난주 )에 처음으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건수를 나타내는 지표다. 

미국 노동부 산하 고용훈련국에서 매주 목요일에 발표하기때문에 이 지표를 통해 노동시장의 상황을 빠르게 판단할 수 있다.

또한 실업률의 증감을 미리 보여주는 선행지표의 역할을 한다.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증가한다는 것은, 실업자가 증가한다는 뜻으로 해석되며,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감소할 때는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정책을 만드는 정부기관이나 미국의 금융회사들이 몰려있는 월스트리트에서 현재 고용 현황과 경기 상황을 가늠하는 '경기 동행지수(현재 경제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로 자주 활용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1주일이라는 짧은 시간의 데이터로 산출되는 만큼, 전반적인 고용 상황을 살피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실업수당 청구건수 산출방법

현재 미국의 50개 주(州)는 직장을 잃은 실업자에게 재취업과 기본적인 생계유지를 위한 실업수당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실업자가 될 경우 최대 26주까지 정부로부터 실업수당을 지원 받게 된다. 만약 재취업에 성공할 경우 그 다음달부터 실업수당 지급이 다시 중지 된다.

미국의 각 주는 매주 일요일부터 토요일까지 7일 동안 접수된 실업수당 신규 청구자수를 집계해, 워싱턴 노동부로 보낸다. 노동부는 그 자료를 취합해, 그 다음 목요일 오전 8시(동부 표준시)에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를 발표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