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와 SPAC투자 2) 웹소설 ‘재혼황후’의 웹툰제작사 <엠스토리허브>

2022. 12. 9. 06:32IPO와 SPAC투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KL&파트너스가 네이버 인기 웹소설 ‘재혼황후’를 웹툰으로 제작한 엠스토리허브에 투자한다는 기사가 있었다.(서경, 2022.8.28)

이를 참고로 관련 몇가지 용어들을 정리해본다.

 

 

※ PEF의 정의 및 분류

일반적으로  PEF(Private Equity Fund)는소수의 투자자들로부터 사모 방식으로 자금을 모집하여 기업의 지분 등에 사적인 방법으로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PEF 는 다시 투자전략에 따라

①창업단계의 기업 지분에 투자하여 수익을 추구하는 벤처캐피탈 (Venture Capital),

②기업의 경영권에 투자하여 기업가치를 높인 후 매각하는 바이아웃 (Buyout),

③부채와 지분투자의 중간성격을 가 진 CB, BW 등에 투자하는 메자닌(Mezzanine),

 

④현금흐름에 문제가 있는 부실기업의 채권에 투자하는 부실채권 투자(Distressed debt investing)로 나눌 수 있다.

PEF를 좁은 의미로 사용하는경우 보통 Buyout PEF를의미하며, 인수자금의 상당 부분을 인수 대상 기업의 자산이나 미래 현금흐름을 담보로 차입한다는점에서 Leveraged Buyout(LBO) 펀드로 불리기도한다.

 

우리나라의경우자본시장법을통해사모투자 펀드(PEF)의 설립방법과 운용제한 등을 명확히 규정하고 있어 이에 근거하여 PEF의 정의를 명 확히 할 수 있으나, 미국이나 영국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사모펀드를 법으로 규정하고 있지 않고 관행상 PEF, 헤지펀드 등으로 분류하고 있어 자칫 용어상의 혼란을 가져오기 쉽다.

 

 

경영참여형 PEF 운용사 케이엘앤(KL&)파트너스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인 한국에프앤비홀딩스는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 맘스터치의  자진 상장폐지와도 관련이 있다.. 

 

엠스토리허브는 드라마 제작사 지앤지프로덕션을 자회사로 둔 종합 콘텐츠 업체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L&파트너스는  엠스토리허브가 발행한 185억 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인수했다. 당시 엠스토리허브의 기업가치는 1200억 원 수준으로 평가됐다.

이번 투자금을 웹 콘텐츠 및 드라마 제작에 투자하고 이를 발판으로 3년내에 기업공개(IPO)에 도전한다는  조건이 추가되기도 했다.

엠스토리허브는 2015년 설립된 웹소설·웹툰 제작사다.

2018년 11월부터 1년 4개월 간 네이버 시리즈에 연재된 웹소설 재혼황후를 기반으로 제작한 웹툰이 최고 히트작이다. 재혼황후는 궁중을 배경으로 한 로맨스 판타지 소설로 총 325화에 걸쳐 연재됐다.

 

웹툰은 올해 상반기 일본 웹콘텐츠 플랫폼 라인망가에서 전체 랭킹 1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작품은 배우 수애가 광고 모델을 맡아 ‘수애 웹소설’로도 알려져 있다.

특히 엠스토리허브의 대표작인 '재혼 황후'는 110억 매출을 달성하며 메타버스 글로벌 팬미팅을 개최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2016년에는 중국 사업까지 착수하여 하오툰 차이나를 공동설립하기도 했다.

2017년부터는 웹툰 콘텐츠 개발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 일본 등의 해외에 국내 콘텐츠를 수출했다.

2020년 번역업체 와이컴, 웹툰 스튜디오 팬덤콘텐츠, 산타 웹툰 사업부, 가람미디어를 인수하고 일본 웹코믹스의 지분 51%를 확보하며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2021년의 영억이익은 2억원이다.

엠스토리허브는 ‘쓰레기장 속 황녀님’을 일본 픽코마 1위에, ‘황자님께 입덕합니다’를 북미 태피툰 1위에 올리는 등 잇따라 히트작을 배출했다.

최근엔 카카오페이지에 ‘빙의자들을 위탁 특혜’를, 네이버웹툰에 ‘리턴 투 플레이어’, ‘회귀한 천재헌터의 슬기로운 청소생활’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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