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디지털 화폐(CBDC)관련주 찾기

2020. 11. 1. 06:34주식테마 산책하기

최근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다수의 블록체인기반 가상화폐의 투자라든가 스마트폰이나 PC를 이용한 간편결제가 생활의 일부가 되고 있다..

이런 현상은 각국의 중앙은행이 CBDC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도입 검토를 하게끔 만들었다..

중앙은행의 디지털 화폐는 법정화폐처럼 중앙은행이 발행하고 정부가 가치를 보장하므로 민간이 발행하는 가상화폐, 은행을 경유하는 간편결제와는 근본적 차이가 있다. 

법정화폐와 같은 신뢰도를 갖고, 가격변동이 심한 가상화폐와 달리 액면가는 고정돼 있다. 

주요국 중앙은행은 경쟁적으로 CBDC 발행을 연구 또는 추진하고 있다. 민간인이 추진하는 페이스북의 리브라와 같은 가상자산이 일반화되기 전에 중앙은행은 CBDC로 시장을 선점하고 통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중국에서 CBDC를 상용화하기 위해 매우 적극적이다.

인민은행은 광둥성 선전시 정부와 협력해 10월 12일 시민 5만 명에게 200위안(3만4천 원)씩 '디지털 위안화'를 지급했다. 일주일간 3천389개 상점에서 6만2천788건이 결제됐다.

사용준비는 전용 앱을 스마트폰에 내려받으면 된다.상점에서 QR코드를 촬영하거나, NFC(근거리무선통신)단말기에 접촉하면 돈이 빠져나간다. 알리페이나 위챗페이 같은 간편결제에 익숙한 중국인에겐 CBDC도입도 자연스러워진다.

인민은행은 디지털 위안화가 소액 현금거래를 일부 대체하는 용도라고 밝히지만 장기적으론 무역대금 결제와 해외 송금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연준이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 국제결제은행(BIS)들과 함께 CBDC를 연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을뿐 통화정책과 금융안정성,개인정보 보호 이슈로 소극적으로 보인다.

2019년 6월 미국 페이스북이 내놓은 가상화폐 '리브라' 발행계획때 각 국이 반발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이 '지갑'을, 리브라가 '달러'를 대신하면 미국의 금융지배력이 더 확대되고 중앙은행의 통화지배권 상실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였다. 미국 정부와 의회도 사이버 범죄, 자금세탁, 위조 등의 위험이 크다며 페이스북을 압박, 결국 리브라 발행은 무기한 연기된 상태이다..

유럽에서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는 나라는 스웨덴이다. 연내 'e-크로나' 시험을 완료해 2021년에 발행할 계획이다. 스웨덴은 2016년 기준 현금결제 비중이 15%에 불과해 세계에서 현금을 가장 적게 쓰는 국가란 게 강점이다.

유난히 현금거래를 선호하는 일본도 내년부터 CBDC 시험에 나설 예정이다.

2020년 1월엔 스웨덴과 캐나다, 영국, 일본, 유럽연합(EU), 스위스 등 6개국 중앙은행이 CBDC 연구그룹을 구성한바 있다.

 

한국은행은 당장의 CBDC 발행 필요성과는 별도로 대내외 지급결제 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자 CBDC 도입에 따른 기술적, 법률적 필요 사항을 사전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행은 올해 7월 1단계인 CBDC 설계와 기술검토를 마쳤다.

2단계 업무프로세스 분석 및 외부 컨설팅을 거쳐,

2021년의 3단계에서는 발행은 한은이 맡고 유통은 민간이 하는 현금유통 방식의 시험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CBDC의 보유현황, 거래내역 등을 기록하는 원장(元帳)은 블록체인(Blockchain) 방식으로 관리한다.

CBDC는 지급준비예치금, 결제성 예금과는 별도로 전자적 형태를 띠는 중앙은행 발행 화폐다.

CBDC 연구 추진 단계(한국은행, 연합뉴스)

얼마전 신한은행이 국내 시중은행 중 최초로 한국은행 디지털 화폐(CBDC) 발행을 대비한 실험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신한은행LG CNS와 개념검증(POC) 차원에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화폐 플랫폼을 시범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한국은행 디지털 화폐의 ▲발행/유통 ▲충전/결제 ▲환전/정산 등 예상 시나리오에 대한 모델을 구축해, 주요 기능을 검증하고 시중은행과 고객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게된다. 

 

"그라운드X 등 민간 블록체인 기업이 한국은행과 의견 조율을 진행한다는 내용도 있었다.

그라운드X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카카오 계열사가 내놓은 서비스로, 이를 바탕으로 CBDC를 유통하는 방안을 제안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대내외적인 변화를 감안할 때 보안과 확장성 측면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갖는 관련회사들이 주목받아왔다.

블록체인은 거래기록의 위변조가 어렵고, 블록체인 지갑내 개인정보를 넣어두고 필요할 때 꺼내 본인 확인 수단으로 이용 가능하게 해준다. 이런 이유로 빅테크 기업과 통신사는 신원인증부터 마이데이터 사업시행에 따른 본인정보사용관리 측면에서도 블록체인을 이용하고 있다. 

NHN페이코삼성SDS의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를 이용, 카카오는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의 블록체인 서비스 '클레이튼'을 이용,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패스(PASS)'는 블록체인 기술기업 아톰이 제공하는 블록체인을 이용하고 있다.

 

디지털 화폐관련 주식으로는 케이씨티, 한네트, 로지시스, 푸른기술이 거론되고 있다.

케이씨티: 

 2002년 12월 한국컴퓨터지주(주)로 부터 물적분할해 2006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하였으며 금융단말 및 특수단말등을 제조, 판매하는 것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동행복권,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특수단말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한네트:

금융권 사업자가 현금자동지급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동사는 금융권이 진출하지 않은 지하철역, 대형 유통점, 편의점, 휴게소 등의 공공장소를 중심으로 CD를 설치, 꾸준히 성장 중이다.

로지시스:

전산장비 유지보수 용역, 전산장비 판매, VAN서비스 대행용역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13개의 계열회사가 있다.

용역, 상품매출은 주로 금융 및 공공기관의 업무용 및 특수 목적용 장비에 대한 매출로 사업유형에 따라 통합유지보수 수행으로 다져진 원가 경쟁력을 통한 자체 수주 등 유리한 형태로 영업을 수행중이다.

푸른기술:

금융자동화 기기, 역무자동화 기기 등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푸른에스엠' 1개사를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두고 있다.

각 부문별로 현재 모듈사업에서 시스템 사업으로 수직계열화하여 사업규모를 확장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중이다..

 

블록체인 관련주로는 라온시큐어, 드림시큐리티,카카오 ,시큐브, 삼성에스디에스가 거론되고 있다.

 

라온시큐어:

금융, 공공기관 및 일반기업을 대상으로 모바일 보안솔루션(모바일백신, 가상키보드, PKI 암호인증, 모바일단말관리 EMM) 등의 사업을 영위한다.

블록체인 DID 및 FIDO 생체인증 기반 신원증명 플랫폼(OmniOne)과 B2C 개인이용자 대상으로 보안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ICT 정보보안 선도기업이다.

드림시큐리티:

공공기관, 금융기관, 일반업체 등 다양한 기관에 PKI/인증, 유선보안, 무선보안, 전자문서 보안 분야 등의 솔루션 공급 및 SI 사업을 영위한다.

대부분 정보보안산업의 정보보안제품 중 시스템 보안, 정보유출방지 및 암호인증분야에 집중되어 있다.

대체인증 수단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FIDO 기반의 생체인증 기술을 개발하여 FIDO 글로벌 공인인증을 획득하고있다.

시큐브:

독창적인 '전자서명인증기반 Secure OS'기술을 국내최초 상용화하여 핵심 보안소프트웨어 기술 및 시장의 선두기업이다.

서버보안 및 통합계정권한관리, 빅데이타 통합로그분석관리 솔루션을 아우르는 '시스템보안 토탈 솔루션’을 독자적으로 확보하여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모바일인증」,「Multi-modal 생체인증」분야의 R&D 투자에도 집중하며 응용 서비스 사업영역으로 융합·확장해가고 있다.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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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스디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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