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② (096770): 손익 및 투자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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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096770)

이전에는 SK이노베이션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이었다면, 오늘은 2020년의 영업 및 손익실적을 알아보고 헝가리의 유럽 제 3공장 투자와 관련하여 이 회사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도 정리해보기로 한다.

 

▶영업실적 및 손익

SK이노베이션의 2020년 영업실적을 보면, 신종코로나에 따른 정유사업 부문 부진 등으로 연간 2조5688억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적자를 냈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연간 영업적자가 2조5688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34조1645억원으로 30.7% 감소했다.

그러나 신 사업인 배터리부문은 사상 처음 매출 1조원을 넘기며 큰 폭으로 성장세를 보인점이 특징이다..

사업별 매출 및 손익을 보면 

석유사업은 연간 매출 22조6379억원에 영업손실이 2조2228억원,

화학사업은 매출 7조541억원에 영업손실 1212억원을 기록했다.

윤활유사업은 매출 2조3713억원에 영업이익 2622억원,

석유개발사업은 매출 593억원에 영업손실 48억원이다.

배터리 사업은 연간 매출 1조6102억원으로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전년(6903억원)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소재 사업에서는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1259억원의 이익을 달성했다.

 

▶ 설비투자계획 및 전기차 배터리 생산 능력

SK이노베이션측은  신규사업뿐만 아니라 기존 사업에서도 친환경 중심의 전면적이고 근복적인 혁신을 추진하는 등 ESG경영을 표방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1조2674억원을 투자해 헝가리 3공장을 추가로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설비투자액은 4조4000억원 규모로 집행했고, 올해도 작년과 비슷한 4조원~4조5000억원 규모로 예상하고 이중 70％ 정도가 배터리 사업과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출처: 서울신문

 

SK이노베이션이 헝가리에 역대 최대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신설 공장의 생산 능력은 30GWh로 세계 생산 기지 가운데 가장 크다. 투자 규모도 2028년까지 2조 6000억원으로 유럽 공장 가운데 최대규모이다.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배터리 헝가리 자회사에 약 1조 2674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헝가리 이반차에 들어설 유럽 3공장의 생산 능력은 30GWh로 규모다.

헝가리 코마롬에 있는 1·2공장을 합친 것보다 1.5배 이상 더 큰 규모다. 올해 3분기에 착공해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총 2조 6000억원(22억 9000만달러)을 투입한다. 이번에 출자한 자금은 총 투자금액의 50%에 해당한다.

위치는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남서쪽으로 약 50㎞ 떨어진 이반차에 소재하며 약 70만㎡(21만평)의 땅을 확보했다. 축구장 98개와 맞먹는 면적이다.

이 공장이 2024년부터 본격 가동하면 연 전기차 43만대(1회 충전 시 400㎞ 이상 주행·70KWh 용량 기준)에 해당하는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다. 이반차는 철도·도로 등 물류·기반 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대도시 부다페스트와 인접해 인력 수급이 수월하다는 점에서 최종 입지로 낙점됐다.SK이노베이션은 헝가리 정부와 협업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유럽 3공장 신설에 맞춰 전기차 배터리 생산 능력 목표치를 ▲2023년 85GWh ▲2025년 125GWh 이상으로 제시했다. 기존 목표는 2025년 100GWh였다.

현재 SK이노베이션은 국내 서산공장(4.7GWh), 헝가리 1공장(7.5GWh)을 가동 중이다. 올해 중국 옌청과 혜주 공장을 20KWh 생산 규모로 본격 가동한다.

각각 9.8GWh 규모의 헝가리 2공장과 미국 조지아주 1공장은 내년 1분기부터 양산에 돌입한다.

11.7GWh 규모의 미국 2공장도 2023년 양산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헝가리 3공장까지 포함하면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장은 전 세계 모두 6개가 된다.

 

▶신규투자 및 ESG경영으로 불확실성 극복

SK이노베이션의 이번 대규모 투자는 LG에너지솔루션과의 배터리 소송전 등에서 비롯된 불확실성을 과감한 투자로 극복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SK이노베이션의 현재 전기차 배터리 수주 잔고는 550GWh로, 매출액으로 환산하면 70조원 이상 수준으로 추산한다.다임러, 현대차 등 기존 고객 외에 다양한 제조사들과 신규 공급 계약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완성하기 위해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을 더욱 키우려는 전약을 구사하고 있다.

 

▶ 주가챠트

 

SK이노베이션 1년차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