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⑦ ) 글로벌 메타버스 ETF

2021. 12. 23. 10:22주식테마 산책하기

 

 

▶ 해외주식형 메타버스 ETF상장

국내 메타버스 관련주에 투자하는 ETF 4종이 지난 10월 상장된 이후 , 이번에는 삼성·미래에셋·KB·한국투자신탁운용 등 4개 자산운용사가 12월 22일 해외주식형 메타버스 ETF를 상장하게 되었다.

 

 

 

KODEX 미국메타버스나스닥액티브411420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412770

KBSTAR 글로벌메타버스Moorgate411720

 

 

네비게이터 글로벌메타버스테크액티브411050 

 

지난 국내 메타버스 테마 상장지수펀드(ETF)의 총자산운용 합계가 6000억원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가 높아, 이제 글로벌 ETF 상장에도 기대감이 높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내놓은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 ETF’는 개장 2시간여 만에 초도물량 580억원어치 완판 기록을 세웠다는 기사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출처: 매경

 

▶기초지수의 특징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나스닥거래소 등과 협업해 지수를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40개 메타버스 관련 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INDXX, KB자산운용은 모닝스타, 한투운용은 블룸버그 등 자산운용사들이 각각 해외 지수 사업자들과 협업해 해외 메타버스 관련 대표 업종들을 포함한 지수를 개발했다.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나스닥 거래소와 유노(Yewno) 등과 협업해 나스닥 유노 메타버스 지수(Nasdaq Yewno Metaverse Index)와 해당 ETF의 비교지수를 공동 개발했다. 유노는 빅데이터 기반의 지수 개발 엔진을 보유한 미국 소재 회사다.

이 지수는 메타버스 관련 종목을 플랫폼, 장비, 콘텐츠로 분류하고 노출도에 따라 유노의 인공지능(AI) 엔진을 이용해 각각 8종목을 선정한다. 이외에 메타버스와 관련성이 높은 16개 종목을 더해 40여 종목으로 구성된다. 플랫폼 업종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이 포함되고, 장비 업종에는 엔비디아, 퀄컴 등이, 콘텐츠 관련주에는 넷플릭스, 디즈니 등의 종목이 포함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액티브 운용 역량을 결집해 메타버스 밸류체인에 포함되는 기업들은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컨텐츠, 인프라 등 스펙트럼이 매우 넓어 지속적으로 혁신 기업을 발굴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3개국을 아우르는 글로벌 네트워크, 해외법인과의 정기적인 정보 교류를 통해 선도적으로 메타버스 혁신기업을 발굴할 수 있다.
ETF 비교지수는 'INDXX Global Metaverse Index'로, 전체 매출 절반 이상이 메타버스 관련 매출인 기업 시총 상위 50종목으로 구성됐다. 
 
한투운용은 블룸버그의 도움으로 전세계 200대 기업을 포착하는 디지털 미디어 및 기술 지수를 개발하였다.
블룸버그 월드 라지-미드-스몰 지수(Bloomberg World Large-Mid-Small Index)에서 파생된 블룸버그 글로벌 디지털 미디어 & 테크 셀렉트 지수는 디지털 미래 세계와 관련된 글로벌 통신 및 기술 기업의 성과를 대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KB자산운용은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업체 파운트의 AI 알고리즘을 통해 향후 1년간 메타버스 관련 매출이 전체의 50% 이상인 기업 등에 투자한다.
 

▶대다수 운용사는 액티브 ETF 형태

KB운용 상품을 제외한 3종은 액티브 상품이다.

액티브 ETF는 비교지수 30% 내에서 재량적인 자산운용이 가능한 상품을 말한다. 

메타버스처럼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에는 종목 편·출입이 비교적 자유로운 액티브 ETF가 대응에 유리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액티브 ETF가 패시브 ETF 대비 항상 높은 성과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메타버스ETF의 전망

업계에서는 향후 5년간 메타버스 관련 시장은 연평균 47%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과거 스마트폰·전기차 시장의 초기 모습처럼 메타버스 관련 기업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소멸하는 상황이라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ETF 등을 통한 간접 투자로 위험을 줄여야 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