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인버스 비트코인 ETF 상장

요즘 비트코인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각국의 중앙은행에서도 비크코인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내놓는가 하면 금융기관이나 일반 기업에서는 비트코인을 투자하고 결제하는 추세가 늘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에서 비트코인 거래소 주식이 상장되어 제도금융권으로의 진출이라 하여 화제가 되고있다.

이런 와중에서 비트코인의 가격의 적정성 문제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비크코인의 가격이 떨어져야 돈을 벌 수 있는 구조인 비트코인 인버스 상품이 투자자에게 주목받고 이유는 충분하다.

 

▶ ‘베타프로 인버스 비트코인 ETF(종목명: BITI)등의 상장 

캐나다의 호라이즌스가 ETF를 출시했다.

‘허라이즌스(Horizons)’는 미래에셋그룹의 캐나다 자회사이다.

‘베타프로 인버스 비트코인 ETF(종목명 코드명 BITI) 거래가 15일(현지시간)부터 토론토증권거래소(TSX)에서 개시되었다.

이 ETF는 비트코인 선물가격이 하락하면 투자자들에게 수익이 돌아가는 상품이다.

많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새로운 ETF가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정당하지 않고 조정될 것이라고 보는 이들에게는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수단이다. 

운용 수수료는 1.45%로 다소 비싼 편이다.

 

이 회사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베팅하는 상품(베타프로 비트코인 ETF, 코드명 HBIT)도 동시에 내놨다.

비트코인 거래는 24시간 지속되기 때문에 증시 개장 시간에만 거래되는 ETF 가격과는 다소 괴리가 있을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캐나다에서 활발하게 비트코인을 상품화하려는 움직임은 가상자산에 엄격한 미국과 비교되기도 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2013년부터 제출된 모든 비트코인 ETF 상장 신청서에 퇴짜를 놓은 상태이다.

가격 조작 가능성과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지금도 최소 8개 비트코인 ETF 상장 신청서가 제출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토론토 증권거래소에 지난 2월 상장된 북미 첫 비트코인 ETF ’퍼포스 비트코인 ETF‘(BTCC-B.TO)는 두 달도 채 지나지 않아 자산 총액 10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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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 최초의 비트코인 ETF 승인

블룸버그는 캐나다에서 북미 첫 비트코인 ETF가 상장된 데 이어 인버스 ETF까지 선보인 데 대해 “캐나다가 다시 한 번 비트코인 이정표에서 미국을 앞섰다”고 평가했다. 

 

▶‘코인베이스’의 상장과 비트코인 과열우려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뉴욕증시 상장 첫날 30% 넘게 급등하며 가상화폐 제도권 진입의 첫발을 성공적으로 내딛었다.

하지만 한국, 미국 등 중앙은행 수장들은 가상화폐 투자 과열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가치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4월 14일(현지 시간) 코인베이스는 기업공개(IPO)를 거치지 않고 직접 주식을 매도하는 방식으로 나스닥시장에 직상장했다. 직상장 공모가에 해당하는 준거 가격(250달러)에 비해 31.3% 상승한 328.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인베이스(symbol): COIN)는 381달러에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429.54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상장 첫날 시가총액은 857억8000만 달러(약 95조7000억 원)로 불었다. 코인베이스가 2018년 자금을 유치했을 때 기업가치 80억 달러를 평가받은 것을 고려하면 3년 만에 기업가치는 10배 이상으로 치솟은 셈이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중 최초로 증시에 상장한 코인베이스는 2012년 설립돼 전 세계 100개 이상 국가에 5600만 명이 넘는 이용자를 두고 있다. 

 

캐시 우드가 이끄는 ARK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운용하는 3개 펀드가 코인베이스 주식의 나스닥 상장 첫날 약 2억4600만달러 규모의 코인베이스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5일 오후 2시 10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약 105만5000원(1.31%) 내린 7936만5000원에 거래되었다. 전날에는 장중 한때 8100만원을 뛰어넘으며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한국의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한국최고의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도 코인베이스의 뒤를 이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최근 암호화폐 매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암호화폐(가상화폐) 시장에서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김프, 국내와 해외 거래소의 가격차)이 급속하게 확대되는 것은 미국의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상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하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비트코인의 가격의 적정성 우려도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베타프로 인버스 비트코인 ETF(종목명: BITI) 활용도 제고

이러한 극단적인 비트코인의 과열징후 및 부정적 시각들은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을 높이고 있는 바, 이를 헤지할 수 있는 다양한 수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측면에서  베타프로 인버스 비트코인 ETF(종목명: BITI) 상장은 가격하락 예상시에 활용될 수 있는 투자수단을 제공한다는 면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볼 수 있다.